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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예술단 육로로 방문…남한서 두 차례 공연

北 예술단 육로로 방문…남한서 두 차례 공연
입력 2018-01-16 06:03 | 수정 2018-01-16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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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이 평창 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예술단의 공연 관련 세부 내용에 합의했습니다.

    ◀ 앵커 ▶

    북한 공연단은 판문점 육로를 통해 내려와 강릉과 서울에서 두 차례 공연할 예정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은 북한 예술단 파견을 위한 실무접촉에서 삼지연 관현악단 140여 명이 방문하는 데 합의했습니다.

    삼지연 관현악단은 주로 해외 국빈 방문 행사 때 연주와 노래, 춤을 함께 공연하는 북한의 대표적인 예술단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공연은 강릉과 서울에서 각각 한 차례씩 열리며 우리의 전통 민요와 세계 명곡 중심으로 진행될 예정입니다.

    북측은 예술단을 판문점 육로를 통해 내려보내는 안을 우리 측에 제의했습니다.

    [이우성/문체부 문화예술정책실장]
    "판문점 육로를 통해서 평창 내지 강릉으로 가는 부분에 대해서 논의가 있었습니다. 안전문제를 고려해서 (강릉-서울 간) KTX를 이용할 수 있다는 부분도 북측에 제기를 하였고."

    삼지연 관현악단의 대표는 모란봉악단의 현송월 단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고 정부 관계자는 설명했습니다.

    현송월이 회담장에 나와 성사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됐던 북한판 걸그룹 모란봉 악단의 방문 공연은 어제 구체적으로 논의되지 않았습니다.

    다만 삼지연 관현악단의 일원으로 모란봉악단이 참여할 가능성은 열려 있습니다.

    북측 고위급 인사와 선수단을 포함한 전체 북한 대표단의 구성과 이동 방법 등은 내일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열리는 차관급 회담에서 윤곽이 드러날 전망입니다.

    남북은 이 자리에서 개막식 공동 입장과 단일팀 구성 여부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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