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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TE 현장] 설 기차표 예매 시작…이 시각 서울역

[LTE 현장] 설 기차표 예매 시작…이 시각 서울역
입력 2018-01-16 07:35 | 수정 2018-01-16 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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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추 앵커 ▶

    설 연휴 한 달 앞두고 오늘부터 고향 가는 기차표 예매가 시작되는데요.

    서울역 다시 연결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임현주 아나운서 ▶

    이종희 리포터, 아까보다 줄 서서 기다리는 분들이 좀 늘었나요?

    ◀ 이종희 리포터 ▶

    그렇습니다.

    고향 가는 기차표를 사기 위해 어젯밤 또는 오늘 새벽 일찍부터 나와서 기다리는 분들이 늘어나면서 서울역 로비는 계속해서 붐비고 있습니다.

    이제 창구가 열리려면 한 시간이 좀 더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 박경추 앵커 ▶

    표 사려고 기다리는 모습만 봐도 벌써 고향 가는 듯한 설레는 기분인데요.

    서울역 역무팀도 같이 밤을 새우다시피 하셨다고 합니다.

    한번 만나보죠.

    팀장님! 올해는 표 상황이 좀 어떻습니까?

    [고주현/서울역 역무팀장]
    "저희가 인터넷 예매 70%, 현장 예매 30%로 이뤄지고 있는데요. 보통 주요시간대 노선은 발매 후 30분에서 1시간 정도 뒤에 좌석표가 마감되고 있으니 서둘러 역 창구로 오시면 구입할 수 있습니다."

    ◀ 임현주 아나운서 ▶

    명절 예매 전쟁이 벌어질 때마다 정말 수고가 많으십니다.

    그럼 이종희 리포터, 설 기차표 예매, 어떻게 하면 되는지 자세히 알려주세요.

    ◀ 이종희 리포터 ▶

    설 기차표 예매는 오늘과 내일 이틀간 진행되게 됩니다.

    설 연휴 전날인 다음 달 14일부터 연휴 마지막 날인 18일까지 닷새간 운행하는 열차가 대상입니다.

    오늘은 경부선과 경전선, 동해·대구·충북·경의선과 경원·경북·동해남부선 예약이 이뤄지고요.

    호남선과 전라선, 경강·장항·중앙·태백선과 영동·경춘선 예매는 내일입니다.

    6시부터 시작된 인터넷 예매는 오늘 오후 3시까지 계속되는데요.

    현장 예매는 지정된 역과 판매 대리점에서 오전 9시부터 11시까지 2시간 동안만 가능합니다.

    기차표는 한 번에 최대 여섯 장까지, 한 명이 열두 장까지만 살 수 있다는 점도 기억하셔야겠고요.

    혹시 표가 꼭 필요한데 오늘 기회를 놓치셨다 해도 수서고속철, SRT도 1주일 뒤, 23일과 24일에 승차권 예매가 가능하니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경추 앵커 ▶

    그런데 올해부터는 정말 꼭 기차 타고 고향 갈 건지 신중히 생각해서 사야 할 것 같은데요.

    반환 수수료 기준이 크게 강화됐다고요?

    ◀ 이종희 리포터 ▶

    그렇습니다.

    어렵게 표를 사 놓고도 부득이하게 못 타는 분도 있겠지만, 작년 추석 특별수송 기간에 6백80만 장의 기차표가 팔렸는데요.

    10장 중 4장꼴로 반환이 됐다고 합니다.

    정말 꼭 기차표가 필요한 분들에게는 너무 아쉬운 일이죠.

    코레일 측이 승차권 선점을 막기 위해서 올해부터 반환 수수료 규정을 강화했는데요.

    지금까지는 출발 1시간 전에 취소하면 400원, 출발 1시간 이내면 표 값의 10%를 내면 됐는데 올해부터는 출발 3시간 전에 취소하면 표 값의 5%, 3시간 이내면 10%로 올렸습니다.

    혹시, 일단 사놓고 보자 하는 분이라면 올해부터는 수수료 좀 많이 물 각오 하셔야겠습니다.

    지금까지 서울역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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