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엄지인

오늘 남북 차관급 회담…단일팀·공동입장 논의

오늘 남북 차관급 회담…단일팀·공동입장 논의
입력 2018-01-17 06:10 | 수정 2018-01-17 06:39
재생목록
    ◀ 앵커 ▶

    평창에 오는 북한 대표단의 규모와 이동 방법 등을 결정할 남북 차관급 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단일팀 구성이나 올림픽 개막식 공동 입장 여부도 오늘 결정될 것으로 보입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오늘 남북 차관급 회담은 오전 10시, 판문점 남측 평화의 집에서 진행됩니다.

    우리 측은 천해성 통일부 차관이 수석대표로 북측은 전종수 조평통 부위원장을 단장으로, 각각 3명의 대표단이 만날 예정입니다.

    남북은 오늘 회담에서 북한의 올림픽 출전 선수와 임원을 우선 협의하는데, 단일팀이 확정적인 여자아이스하키를 포함해 선수단은 스무 명 안팎이 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반도기를 사용할 것으로 보이는 개회식 공동 입장 여부도 오늘 결정됩니다.

    북측 고위급 인사의 파견 여부가 구체화될지도 관심입니다.

    140여 명의 삼지연 관현악단에 이어 응원단과 참관단, 태권도 시범단까지 더하면 2002년 아시안게임 이후 최대 규모의 북한 대표단이 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판문점을 넘어오고 싶다는 예술단처럼 다른 북한 대표단도 육로 이동을 제안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들이 모두 판문점을 통과할 경우 1998년 이른바 '소떼 방북' 이후 민간인이 대규모로 판문점을 지나는 첫 사례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다가온 만큼 일단 북한의 올림픽 참가와 관련된 부분에 논의를 집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