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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공동연구 "초미세먼지 40%는 중국발"

한·중·일 공동연구 "초미세먼지 40%는 중국발"
입력 2018-01-17 07:04 | 수정 2018-01-17 0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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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중·일 연구진이 공동으로 실시하고 있는 오염물질 추적조사 결과 한반도를 뒤덮는 초미세먼지의 40%는 중국에서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정부는 이번 조사를 토대로 올해 한·중·일 환경 장관 회담에서 공동 대처 방안을 논의할 방침입니다.

    전동혁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한·중·일 세 나라가 공동으로 연구 중인 초미세먼지 연구 중 우리 측 연구 결과를 들여다봤습니다.

    우리나라를 뒤덮는 초미세먼지의 47%는 국내에서 10%는 북한에서 날아온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40%는 중국의 각 지역에서 서해를 건넌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중국 어느 곳에서 가장 많은 초미세먼지가 날아올까.

    베이징과 주변 지역, 즉 허베이와 산시, 산둥성이 전체 중국발 초미세먼지의 40%를 차지했습니다.

    차가운 북풍이 불 때보다 요즘처럼 날이 풀려 서풍이 불 때 더 많은 미세먼지가 오는 까닭입니다.

    환경부는 고농도 미세먼지가 몰려올 때는 중국발 미세먼지 비중이 80%가 넘을 때도 있다고 말합니다.

    [남상민/유엔 아태경제사회위원회 부소장]
    "최근의 연구 결과를 보면 중국학자가 제시하는 결과가 중국의 영향을 더 높게 평가하는 결과들도 나오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는 중국이 동참해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한·중·일 공동대응의 기초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전동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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