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남호

남북, 평창올림픽서 '한반도기' 들고 공동 입장

남북, 평창올림픽서 '한반도기' 들고 공동 입장
입력 2018-01-18 06:03 | 수정 2018-01-18 06:04
재생목록
    ◀ 앵커 ▶

    남북이 평창 동계 올림픽에서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 ▶

    또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도 만들기로 했습니다.

    자세한 합의 내용을 이남호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열린 차관급 실무회담에서 남북은 평창 올림픽 개회식에서 한반도기와 함께 공동 입장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지난 2007년 장춘 동계 아시안게임 이후 11년 만의 일입니다.

    남북은 여자 아이스하키 종목에서 단일팀을 꾸려 출전하는 것에도 의견을 모았습니다.

    정부는 우리 선수들이 일방적으로 피해를 보는 게 아니냐는 우려에 대해서는 그런 일이 없도록 북측에 따로 이해를 구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천해성/통일부 차관]
    "우리 측 감독이 전권을 갖고 최종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라는 부분에 대해서 저희가 수석 대표 접촉 등을 통해서 여러 차례 확인을 했고…"

    또 북한은 230여 명 규모의 응원단을 보내 우리 측과 공동 응원을 하기로 했고 태권도 시범단 30여 명도 파견해 시범 공연을 하기로 했습니다.

    북한 선수단은 2월 1일, 북한 민족올림픽위원회 대표단과 응원단 등 나머지 대표단은 7일에 경의선 육로를 이용해 평창에 들어옵니다.

    3월에 개막하는 동계 패럴림픽에도 북한 선수단과 응원단, 기자단 등 150여 명 규모의 대표단이 방문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