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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문화행사·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합의

금강산 문화행사·마식령 스키장 공동훈련 합의
입력 2018-01-18 06:04 | 수정 2018-01-18 0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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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은 또, 동계올림픽 개막에 앞서 금강산 지역에서 합동 공연을 열기로 의견을 모았습니다.

    북한의 마식령 스키장에서 합동 훈련도 합의함에 따라 우리 선수단과 공연단의 방북도 이뤄질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어제 회담에서 북측 지역을 방문하고 시설을 이용하겠다는 우리 측의 제안은 합의문에 모두 반영됐습니다.

    우선, 우리 측 공연단이 올림픽 개막 전에 방북해 금강산 지역에서 남북 합동 공연을 열기로 합의했습니다.

    올림픽 전야제 성격의 행사를 평창과 금강산에서 동시에 열겠다는 구상에 따른 겁니다.

    지난 2008년 고 박왕자 씨 피격 사망사건 이후 금강산 관광이 중단됐고, 2015년 이후 금강산에서의 이산가족 상봉행사도 없었다는 점에서 우리 측의 방북 공연은 적지 않은 의미를 지닐 것으로 보입니다.

    이와 더불어 북한 마식령 스키장에서 남북 스키선수들의 공동 훈련도 진행됩니다.

    강원도 원산시 근처에 위치한 마식령 스키장은 북한 당국이 세계적 수준의 스키장을 만들겠다며 지난 2013년 12월 준공한 스키장입니다.

    금강산 합동공연과 공동 스키훈련 등을 위해 우리 측 선발대가 오는 23일부터 사흘간 방북해 현지의 시설을 점검할 예정입니다.

    남북은 판문점에서의 문서 교환 방식을 통해 상호 방문과 관련한 실무 문제를 지속적으로 협의해나가기로 합의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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