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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 향한 전방위 압박…다스 협력사 압수수색

MB 향한 전방위 압박…다스 협력사 압수수색
입력 2018-01-18 06:09 | 수정 2018-01-18 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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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런 가운데 이명박 전 대통령을 향한 검찰의 전방위적 압박은 거세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의 큰 형인 이상은 다스 회장을 정조준하며 다스 협력사를 압수수색했습니다.

    강연섭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2006년 이상은 다스 회장이 주도해 설립한 다스 협력업체 아이엠입니다.

    검찰은 어제 이 회장의 아들 이동형 씨가 최대주주인 이곳을 압수수색해 회사 설립과 관련된 서류와 회계장부 등을 확보했습니다.

    검찰이 다스의 실소유주가 이 회장이 아닐 수 있다는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보입니다.

    다스 실소유주와 관련된 검찰의 또 다른 수사는 김성우 전 사장 등 측근들의 진술변화로 급물살을 타고 있습니다.

    특히 초창기 다스 설립과정에 MB가 깊이 개입했다는 진술을 확보한 만큼 이를 뒷받침할 증거 확보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최근 가장 빠른 속도로 진행되는 국정원 특수활동비 사건은 이 전 대통령을 사면초가에 빠지게 했습니다.

    검찰이 이 전 대통령의 최측근인 김백준 전 기획관 신병 확보에 성공하면서 이 전 대통령의 특활비 수수 묵인 의혹을 확인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또한, 다스가 BBK로부터 140억 원을 회수하는 과정에 이 전 대통령이 부당 개입했는지 여부를 확인할 중요한 전환점이 마련됐다는 분석입니다.

    최근 다스 본사와 협력사들에 대한 광범위한 압수수색 역시 수사 대상에만 차이가 있을 뿐 방향은 결국 이 전 대통령을 가리키고 있어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전방위 압박은 한층 강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강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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