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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세먼지에 황사까지…오늘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미세먼지에 황사까지…오늘도 비상저감조치 발령
입력 2018-01-18 06:39 | 수정 2018-01-18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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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제에 이어 연이틀 수도권에는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가 발령됐습니다.

    오늘도 서울에서는 출퇴근길 대중교통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데요.

    하지만 실제 차량통행량을 줄이는 효과는 미미한 것으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재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면서 환경부가 연이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했습니다.

    올 들어 세 번째인데, 조치 시간은 오늘 오전 6시부터 밤 9시까지입니다.

    대기 정체로 국내에 오염 물질이 쌓인데다 중국에서 황사가 유입되면서 수도권과 충청권, 호남권은 미세먼지 농도가 하루 종일 '나쁨' 수준 이상일 것으로 보입니다.

    서울시는 교통량을 줄이기 위해 오늘도 출퇴근길 버스와 지하철 요금을 면제합니다.

    다만 경기도와 인천에서 서울로 출근하는 사람들은 여전히 요금을 내야 합니다.

    서울시는 시민들에게 자율적 차량 2부제에 동참해 홀수 번호 차량 운행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수도권의 공공기관 임직원 52만 7천 명은 의무적으로 차량 2부제에 참여해야 하지만, 어제도 위반 차량이 많았습니다.

    어제 서울 버스 승객은 3%, 지하철 이용객은 4% 정도 늘었지만, 도로 14곳 교통량은 2주 전보다 1.7% 줄어드는 데 그쳐 차량 감소 효과는 여전히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MBC뉴스 이재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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