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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선수단 46명 참가…올림픽 첫 단일팀

북한 선수단 46명 참가…올림픽 첫 단일팀
입력 2018-01-21 07:02 | 수정 2018-01-2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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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의 규모가 46명으로 확정됐습니다.

    사상 최초로 결성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은 우리 대표팀 23명에 북한 선수 12명이 가세하는 '35인 엔트리'로 구성됩니다.

    오현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 앵커 ▶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은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할 북한 선수단을 선수 22명과 코치 등 전체 46명 규모로 승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12명은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로, 우리 대표선수들과 함께 남북단일팀으로 출전하게 됩니다.

    [토마스 바흐/IOC 위원장]
    "올림픽 역사상 처음으로 두 남북 팀이 한 팀으로 재결합해 스포츠에서 경쟁하게 됩니다."

    단일팀의 명칭은 '코리아'.

    한반도기를 들고, 아리랑을 국가로 사용하게 됩니다.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 인원 35명은 애초 예상됐던 규모보다 크게 늘어난 숫자로, 기존 우리 대표팀 선수 23명은 일단 이탈자 없이 평창동계올림픽에 참가하게 되었습니다.

    북한 선수는 경기당 3명이 뛸 것으로 보이며, 어느 선수가 뛸지는 우리 대표팀의 새러 머리 감독이 정합니다.

    남북단일팀은 탁구와 축구에 이어 세 번째지만, 올림픽 같은 종합대회에서 한팀으로 뛰는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북한 선수단은 아이스하키를 포함해 모두 5종목에 출전합니다.

    실무 회담에서 이미 합의됐던 피겨 페어와, 알파인 스키, 크로스컨트리에 출전하며, 쇼트트랙 종목에서도 북한 선수 2명에게 추가로 와일드카드가 주어졌습니다.

    개막식과 폐회식에서도 남북한은 한반도기를 들고 행진하며, 기수는 남북에서 각각 1명씩 맡게 됩니다.

    MBC뉴스 오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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