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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조코비치 눌렀다'…韓 최초 메이저 8강행

정현, '조코비치 눌렀다'…韓 최초 메이저 8강행
입력 2018-01-23 06:10 | 수정 2018-01-2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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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테니스의 희망 정현 선수가 호주오픈 16강전에서 조코비치를 꺾고 한국 테니스 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에 진출했습니다.

    8강에서는 또 다른 돌풍을 일으키고 있는 미국의 센드그렌과 맞붙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3시간 21분의 혈투를 끝낸 정현이 담담한 표정으로 경기를 마무리합니다.

    전담 코치진은 물론이고, 상대인 조코비치도 정현의 승리를 축하합니다.

    정현이 호주오픈 16강전에서 두 차례 타이브레이크 접전 끝에 전 세계랭킹 1위 조코비치를 세트스코어 3대0으로 꺾었습니다.

    2년 전, 3대0 패배를 완전히 되갚아줬습니다.

    한국 테니스 역사상 첫 메이저대회 8강 진출.

    관중의 환호에 큰절로 화답한 정현은 이제 세계의 주목을 받는 차세대 테니스 간판스타가 됐습니다.

    [정현]
    "늦은 시간까지 응원해주셔서 정말 감사하고, 아직 시합 안 끝났으니까 수요일에 더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테니 계속 응원해주세요. 감사합니다."

    파란을 일으키고 있는 세계랭킹 58위 정현은 마찬가지로 생애 첫 8강에 진출한 랭킹 97위 미국의 샌드그렌과 맞붙습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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