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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상원 합의…'셧다운' 종료 눈앞에

美 상원 합의…'셧다운' 종료 눈앞에
입력 2018-01-23 07:10 | 수정 2018-01-23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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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미국 정부의 일시적 업무정지, '셧다운' 사태가 오늘 종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장기화가 우려됐던 셧다운이 비교적 일찍 해결되면서 미국 연방정부 행정은 사실상 큰 타격을 입지 않게 됐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미국 상원의회가 연방정부의 업무 정지 사흘 만에 셧다운 종료에 합의했습니다.

    미 상원은 우리 시간으로 오늘 새벽 본회의를 열고 찬성 81표 반대 18표로 임시 예산안을 가결 처리했습니다.

    오늘 하원에서 같은 내용의 예산안이 통과되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의회를 거친 예산안에 서명하면 미국 연방정부는 즉시 정상화됩니다.

    셧다운 사태 해결은 다카, 즉 불법체류 청년 추방유예를 비롯한 이민법 개정을 놓고 미국 양당의 입장이 진전되면서 급물살을 탔습니다.

    표결에 앞서 공화당 미치 매코널 상원 원내대표가 셧다운이 해소되면 이민법안을 상정할 것이라고 밝혔고, 민주당의 척 슈머 원내대표가 화답하며 투표가 이뤄졌기 때문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새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이 발표한 성명을 통해 민주당이 이성을 되찾아 기쁘다며, 미국에 좋은 방향일 경우 장기적으로 이민법 협상에 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미국 현지시간으로 지난 금요일 시작된 업무정지가 주말을 포함해 사흘 만에 조기종료를 눈앞에 두면서, 미국 연방정부의 행정 공백은 최소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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