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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내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파견"…예술단 일정도 확정

北 "내일 아이스하키 선수단 파견"…예술단 일정도 확정
입력 2018-01-24 06:05 | 수정 2018-01-24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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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 무대에서는 첫 남북 단일팀이죠.

    여자 아이스하키 '코리아팀'에서 뛸 북한 선수들이 내일 남측에 올 것으로 보입니다.

    북한 예술단의 첫 공연은 올림픽 개막 하루 전날인 오는 2월 8일 강릉에서 열릴 전망입니다.

    이용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북한은 어젯밤 판문점 연락채널을 통해 북측 선발대가 방문하기로 한 내일, 여자 아이스하키 선수단 15명을 함께 내려보내겠다고 알려왔습니다.

    합동 훈련을 위해 선수들을 최대한 빨리 보내달라는 우리 정부의 요청이 있은 지 불과 몇 시간 만에 나온 신속한 파견 결정입니다.

    북측 선수단에는 선수 12명 외에 감독과 지원 인력 2명도 포함됐습니다.

    북측 선수단은 방문 직후 우리 팀이 훈련 중인 충북 진천의 국가대표 선수촌으로 향할 전망입니다.

    첫 경기인 다음 달 10일 스위스전까지 20일이 채 남지 않은 상황에서 북측 선수들은 적응 훈련과 함께 출전선수 선발 과정을 거치게 됩니다.

    북한은 또 삼지연 관현악단의 공연을 올림픽 개막 하루 전인 2월 8일 강릉아트센터에서, 사흘 뒤 11일에는 서울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각각 진행하겠다는 계획도 전달했습니다.

    현송월 단장이 이끄는 사전 점검단이 북으로 돌아간 지 하루 만에 내놓은 공연 일정입니다.

    북측은 강릉 공연 이틀 전 경의선 육로를 통해 예술단을 파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당초 판문점으로 내려올 계획이었지만 현송월 단장의 사전 답사 결과를 반영해 경로를 바꾼 것으로 보입니다.

    정부는 오늘 중으로 북한의 제안에 동의한다는 내용의 회신을 보낼 예정입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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