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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대 방북 이틀째…금강산·마식령 점검

선발대 방북 이틀째…금강산·마식령 점검
입력 2018-01-24 06:07 | 수정 2018-01-24 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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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공동 행사 준비를 위해 어제 북한을 방문한 우리 측 선발대는 오늘도 마식령 스키장 등을 집중 점검합니다.

    북한은 평창올림픽 참가를 앞두고 미국 방송사까지 초청하면서 마식령 스키장을 띄우고 있습니다.

    엄지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동해선 육로를 통해 북한을 방문한 우리 선발대는 방북 이틀째인 오늘도 남북 공동 행사장 점검에 나섭니다.

    선발대는 숙소인 마식령 호텔에 직통 전화를 설치해 통일부와 점검 상황을 수시로 공유하면서 남북 간 현장 협의에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앞서 금강산 문화회관과 이산가족 면회소를 찾아 올림픽 전야제 성격의 합동 공연이 가능한지를 살펴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마식령 스키장 남북 공동 훈련에는 알파인과 크로스컨트리 종목 서른 명 정도를 참여시키는 방안을 남북이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선발대는 마식령 스키장과 가까운 갈마 비행장도 찾아 항공기로 선수단과 장비 수송이 가능한지 점검할 예정입니다.

    통일부와 문체부, 스키협회 등 12명으로 구성된 선발대는 내일 오후, 동해선 육로를 따라 돌아올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북한은 올림픽 주관 방송사인 미국 NBC 방송에 평양과 마식령 스키장 등을 공개했습니다.

    간판 앵커를 직접 현장에 보낸 NBC 방송은 "북한 선수들이 올림픽 출전에 들떠 있고, 단일팀 구성도 큰 어려움이 없다"는 북한 올림픽위원회의 입장을 소개했습니다.

    MBC뉴스 엄지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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