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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파에 물탱크 배관 '꽁꽁' 곳곳에서 단수

한파에 물탱크 배관 '꽁꽁' 곳곳에서 단수
입력 2018-01-26 06:11 | 수정 2018-01-26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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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기록적인 한파가 닷새째 계속되면서 밤사이 수도관 동파가 잇따랐는데요.

    물탱크와 배관 곳곳이 얼어붙어 물이 끊기면서 주민들이 큰 불편을 겪었습니다.

    김수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아파트 주민이 경비실로 내려와 큰 통에 물을 받고 있습니다.

    어제 저녁 6시부터 서울 마포구 염리동의 한 아파트 단지 내 20여 가구의 물 공급이 갑자기 끊기면서 밤사이 쓸 물을 미리 떠놓는 겁니다.

    영하 15도 아래로 뚝 떨어진 기온 탓에 물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꽁꽁 얼어붙었기 때문입니다.

    [박임기/아파트 주민]
    "저녁에도 못 씻고 내일 아침에도 못 씻고 화장실 같은 건 어떻게 해결을 합니까."

    비슷한 시각 서울 영등포구 신길동의 한 아파트에서도 펌프실 모터 고장으로 물탱크와 연결된 배관이 얼면서 130세대의 수도 공급이 중단됐습니다.

    소방당국은 급수차를 동원해 6톤가량의 물을 주민에게 공급했지만 오늘 새벽 6시 현재까지 12시간 넘게 단수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어젯밤에만 모두 77건의 계량기 동파 신고가 접수됐다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김수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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