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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통합파는 대구로…분당파는 목포로

국민의당, 통합파는 대구로…분당파는 목포로
입력 2018-01-26 06:21 | 수정 2018-01-26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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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의 분당이 초읽기에 들어간 것으로 보입니다.

    바른정당과 국민의당 통합추진파는 대구에서, 국민의당 통합 반대파는 목포에서 각각 여론전에 나섰습니다.

    박소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지방 행보는 연일 유승민 바른정당 대표와 함께합니다.

    어제는 대구에서 로봇산업 및 4차 산업혁명 정책간담회를 개최하며 통합신당이 미래를 혁신하는 정당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우리가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가…이제 통합개혁신당이 디지털시대에 맞는 좋은 인물들을 담을 수 있는 큰 그릇이 되겠습니다."

    민주평화당이라는 신당 이름을 확정한 통합 반대파는 목포를 찾아, 호남의 전통적 지지를 호소하면서 김대중 정신을 강조했습니다.

    또 안철수 대표는 '무능할 뿐 아니라 거짓과 배신의 정치를 한다'고 맹비난함으로써 결별 이외의 다른 선택을 완전히 차단했습니다.

    [박지원/국민의당 전 대표]
    "저는 지금부터 안철수를 제 머릿속에서 지우겠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DJ의 햇볕정책 DJ가 촉구했던 민생·평화·민주·개혁을 지켜내겠습니다."

    통합반대파는 오는 주말 창당 발기인 대회, 다음 달 6일엔 중앙당창당대회 등 예정된 일정을 계획대로 진행하면서 안철수 대표 측을 압박한다는 방침입니다.

    중재파는 서울에서 따로 회동을 가졌지만 '다음 달 전당대회 전에 안 대표가 사퇴하라'는 자신들의 중재안에 대해, 안 대표의 반응을 지켜보는 것 말고는 별다른 대안이 없다는 입장만 확인했습니다.

    MBC뉴스 박소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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