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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어드릴게요'…일자리 나누기 격려

'업어드릴게요'…일자리 나누기 격려
입력 2018-02-02 06:17 | 수정 2018-02-02 0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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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문재인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한 대기업 계열사를 격려 방문했습니다.

    일자리 나누기를 실천하는 기업에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는 뜻으로 풀이됩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충북 진천의 한화큐셀.

    현행 3조 3교대, 주 56시간 근무를 4조 3교대, 주 42시간 근무로 바꾸는 내용의 근로시간 단축에 합의했습니다.

    임금은 90% 이상 보존하도록 노력하기로 했으며 청년인력 500명도 신규 채용하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주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왔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우리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기 위해 왔다는 말씀을 다시 한 번 드렸고요. 진짜로 업어드릴까요?"

    문 대통령은 또 한화큐셀의 태양광 산업이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비율을 20%까지 늘린다는 정부 정책과 부합하고, 진천 혁신도시의 발전에도 기여하고 있다며 임직원들을 격려했습니다.

    주로 중소기업이나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만나 왔던 문 대통령이 국내 대기업을 방문한 건 취임 후 이번이 처음입니다.

    재벌개혁과 공정경제를 강조하면서도, 지속 가능한 가치를 추진하는 대기업에 대해서는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낸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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