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의명

베일 벗은 평창 개회식…칼바람 속 최종 점검

베일 벗은 평창 개회식…칼바람 속 최종 점검
입력 2018-02-04 07:04 | 수정 2018-02-04 19:12
재생목록
    ◀ 앵커 ▶

    어제 평창에서는 개막 전 최종 점검 격인 모의 개회식이 열렸는데요.

    행사 장면은 극비지만 그중 일부가 공개돼 기대감을 더하고 있습니다.

    조의명 기자의 보도입니다.

    ◀ 리포트 ▶

    백호가 어린이들과 뛰놀고, 백학은 우아하게 날아오릅니다.

    전통과 현대가 흥겨운 가락 속에 어우러지며, 얼음과 불꽃도 조화를 이룹니다.

    어제 평창 올림픽스타디움에서 열린 모의개회식은 철저한 보안 속에 진행됐지만, IOC가 공개한 30초 분량의 공연 영상 속에 담긴 모습만으로도 기대감을 갖기엔 충분해 보입니다.

    성화 점화 같은 핵심 이벤트는 여전히 베일에 가려져 있어, 개회식 당일에야 비로소 모습을 드러내게 될 전망입니다.

    오는 6일 또 한 번의 개회식 리허설이 예정돼 있지만 어제와 달리 관람객 없이 진행됩니다.

    예행연습 성격의 모의 개회식, 시행착오도 적지 않았습니다.

    보안검색에 시간이 걸리면서 행사가 시작할 시각에도 입장하지 못한 관객들이 줄을 서기도 했고, 행사가 끝난 뒤엔 버스가 모자라 돌아가는 길, 길게는 30분 넘게 추위에 떨어야 했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이번 모의 행사에서 확인된 보완사항을 본 개회식 전까지 고쳐나갈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