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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은정 검사 출석…안태근 前 검사장 소환 임박?

임은정 검사 출석…안태근 前 검사장 소환 임박?
입력 2018-02-07 06:09 | 수정 2018-02-07 0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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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검찰 스스로 하는 검찰개혁, 이번에는 가능할까요?

    성추행 의혹을 폭로한 임은정 검사는 어제도 검찰 개혁 없이는 검찰 내 성폭력 근절도 불가능하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장인수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임은정 검사가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 진상조사단에 출석했습니다.

    최교일 의원이 안태근 전 검사장의 성추행 사건을 은폐하려 했다고 폭로한 내용을 진술하기 위해서입니다.

    [임은정/검사]
    "(성폭력 은폐 사건을) 검찰 개혁 전반으로 확대해서 봐주셨으면, 그렇지 않으면 (검찰 내) 성폭력은 근절되지 않습니다."

    임 검사는 여섯 시간 동안 조사를 받고 나왔습니다.

    서지현 검사가 성폭력 피해를 당했던 당시 상황과 최교일 의원이 이를 어떻게 무마하고 덮으려 했는지 자세하게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임은정/검사]
    "서지현 검사님 피해 관련해서 제가 알고 듣고 겪은 것 그런 것 중심으로 말씀 드린 거고요."

    하지만 최 의원은 오늘 MBC와의 통화에서 "임 검사가 주장하는 내용은 기억에 없다"는 주장을 되풀이했습니다.

    진상조사단은 조만간 안태근 전 검사장을 피의자로 소환해 조사하는 방법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법무부는 조희진 검사장이 단장을 맡은 검찰 진상조사단의 '셀프 조사' 논란과 관련해 권인숙 위원장의 법무부 성범죄 대책위원회에 민간 전문가를 다수 참여시켜 진상조사단의 조사 내용을 검증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장인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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