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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3연패 노리는 빙상여제 이상화 "지켜봐 주세요"

[평창] 3연패 노리는 빙상여제 이상화 "지켜봐 주세요"
입력 2018-02-07 06:13 | 수정 2018-02-07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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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올림픽 스피드 스케이팅 500m 3연패를 노리는 이상화 선수가 강릉선수촌에 입촌하자마자 강도 높은 훈련을 시작했습니다.

    강한 자신감을 보였는데요.

    손장훈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리포트 ▶

    독일에서 전지훈련을 마치고 돌아온 이상화는 표정이 밝았습니다.

    올 시즌 한 번도 이기지 못한 고다이라 나오와의 대결이 초미의 관심사지만 '빙속 여제'다운 승부자 기질을 드러냈습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한일전이죠. 우리나라에서 열리는 올림픽이니까 저에게 포커스를 맞춰주셨으면 좋겠고…"

    올림픽을 앞두고 독일까지 건너가 개인코치인 캐나다 케빈 코치와의 훈련한 건 모험이었지만 올 시즌 거의 뛰지 않았던 인코스 스타트 훈련을 집중적으로 하면서 스피드 회복에 대한 자신감을 찾았습니다.

    안쪽코스에서 출발하면 마지막 곡선 주로에서 원심력 부담이 적어 자신의 강점인 막판 스퍼트를 살리는데 효과적인 훈련이었다는 생각입니다.

    [이상화/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모든 월드컵을 아웃코스에서 탔고, 그래서 인코스 감을 너무 잃은 것 같아서 독일에서 인코스 연습을 하고 왔거든요. 어느 코스에서 타든 부담은 없을 것 같아요."

    이상화는 짐을 풀자마자 경기장으로 이동해 맞수인 고다이라와 한 링크에서 빙질 적응훈련에 들어갔습니다.

    올림픽 3회 연속 금메달이라는 꿈에 한 걸음씩 다가서고 있는 이상화…

    빙속 여제의 무한 도전이 현실로 거듭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장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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