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조의명
[평창] 쇼트트랙 남자 1,500m 임효준, 한국 첫 금메달…4년 恨 풀었다
[평창] 쇼트트랙 남자 1,500m 임효준, 한국 첫 금메달…4년 恨 풀었다
입력
2018-02-11 07:05
|
수정 2018-02-11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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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에서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선 앞에서 팀 동료 황대현과 가볍게 어깨를 부딪치며 각오를 다진 임효준.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황대헌과 함께 다른 선수들을 앞질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싱키가 치고 나오면서 한때 선두권에서 밀렸고, 중심을 잃고 밀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두 선수 사이를 파고드는 묘기 같은 몸놀림으로 곧바로 따라잡았습니다.
동료 황대헌이 빙판에 걸려 이탈했지만 세 바퀴를 남기고 혼신의 역주로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임효준.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의 부활을 알리는 가슴 시원한 질주였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첫 번째 메달이라 들었는데 굉장히 의미가 있고 너무 영광스럽고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7일 1천 또 다른 주종목인 1천 미터에서도 또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평창동계올림픽의 첫 금메달이 나왔습니다.
남자 쇼트트랙 1,500미터에서 임효준 선수가 올림픽 신기록을 세웠습니다.
조의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출발선 앞에서 팀 동료 황대현과 가볍게 어깨를 부딪치며 각오를 다진 임효준.
8바퀴를 남긴 시점에서 황대헌과 함께 다른 선수들을 앞질렀습니다.
강력한 경쟁자인 네덜란드의 싱키가 치고 나오면서 한때 선두권에서 밀렸고, 중심을 잃고 밀리기도 했지만 오히려 두 선수 사이를 파고드는 묘기 같은 몸놀림으로 곧바로 따라잡았습니다.
동료 황대헌이 빙판에 걸려 이탈했지만 세 바퀴를 남기고 혼신의 역주로 1위 자리를 탈환한 뒤 결승선을 가장 먼저 통과했습니다.
2분 10초 485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한국 선수단에 첫 금메달을 선물한 임효준.
4년 전 소치올림픽에서 노메달에 그쳤던 남자 쇼트트랙의 부활을 알리는 가슴 시원한 질주였습니다.
[임효준/쇼트트랙 국가대표]
"첫 번째 메달이라 들었는데 굉장히 의미가 있고 너무 영광스럽고 남은 경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오는 17일 1천 또 다른 주종목인 1천 미터에서도 또 한 번 금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MBC뉴스 조의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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