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펜스 美 부통령 "핵 포기 때까지 압박 계속할 것"

펜스 美 부통령 "핵 포기 때까지 압박 계속할 것"
입력 2018-02-12 06:07 | 수정 2018-02-12 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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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마이크 펜스 미국 부통령도 사흘간의 한국 방문을 마치고 미국으로 떠났습니다.

    펜스 부통령은 돌아가는 비행기 안에서 북한이 핵을 포기할 때까지 대북 압박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최훈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마이크 펜스 부통령이 2박 3일의 한국 방문 일정을 마치고 미국으로 돌아갔습니다.

    전용기 안에서 펜스 부통령은 "북한이 핵과 미사일을 포기할 때까지 경제적·외교적으로 압박할 것"이고,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엔 어떤 빛 샐 틈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 김정은 노동당 위원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방북을 요청한 가운데, 미국이 기존의 대북 압박 기조를 다시 확인한 겁니다.

    펜스 부통령은 개회식 사전 리셉션에서 북한 김영남 상임위원장을 외면하고, 앞서 일본 방문에서는 전례 없는 강력한 대북 제재를 예고하는 등 냉랭한 태도를 유지해왔습니다.

    남북의 대화 기류를 이어가기 위해선 4월 한미연합군사훈련 이전에 최소한의 북미 신뢰 관계를 회복하는 게 중요하다고 전문가들은 지적합니다.

    [신범철 교수/국립외교원]
    "우리가 남북 대화를 하고 북한을 견인하는 것이 결국 장기적으로 비핵화 대화에 도움이 된다 이 논리를 만들어 설득해야 하는 거고요."

    방북 초청에 대해 백악관은 "북한에 대한 한미 간 통일된 대응을 위해 한국과 긴밀히 공조하고 있다"는 원론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평창에서 마련된 남북 대화 국면을 앞으로 어떻게 이어갈 수 있을지 올림픽 이후 한반도 정세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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