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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독도는 일본이 소유한 섬"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독도는 일본이 소유한 섬"
입력 2018-02-12 06:08 | 수정 2018-02-12 0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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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영국의 일간지 '더 타임스'가 독도를 '일본이 소유한 섬'이라고 보도해 물의를 빚었습니다.

    더 타임스는 우리 측 항의를 받고 하루 만에 사과했습니다.

    손병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일간지 '더 타임스' 지면입니다.

    한반도기 제주도 부분에 동그라미를 치고, "일본이 소유한 섬에 대해 한국이 소유권을 주장하는 것처럼 보여 논란이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평창 동계올림픽 개회식에 남북이 공동 입장한 사진을 설명하면서 독도를 일본 땅이라고 보도하고 독도의 위치도 엉터리로 표시한 겁니다.

    문제의 기사는 평창에서 취재 중인 일본 특파원이 작성한 걸로 알려졌습니다.

    기사를 발견한 주영국 한국대사관은 공식 항의했고, 더 타임스는 "독도는 한국이 관리하고 있고, 일본이 다케시마라는 이름으로 영토라고 주장하는 섬"이라고 보도를 정정했습니다.

    또 "한반도기에는 독도가 그려져 있지 않다"며 "실수를 사과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보다 앞서 평창동계올림픽 개회식 중계 도중 '일본의 식민 지배가 한국인들에게 문화와 기술 등에서 본보기가 됐다'며 망언을 했던 미국의 NBC 방송국도 '부적절한 발언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심기를 불편하게 했다'며 사과했습니다.

    하지만 NBC는 정정보도를 하지 않아 진정성 없는 사과라는 비판도 계속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손병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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