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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여객기 추락…"탑승객 71명 전원 사망"

러시아 여객기 추락…"탑승객 71명 전원 사망"
입력 2018-02-12 06:10 | 수정 2018-02-12 0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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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러시아 여객기가 이륙 직후 추락해 탑승자 70여 명 전원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폭설로 인한 악천후나 테러 등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신재웅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눈 덮인 벌판에 추락한 여객기 잔해가 어지럽게 널려 있습니다.

    모스크바 동쪽 도모데도보 공항을 이륙해 러시아 남부 오르스크로 향하던 사라토프 항공 소속 안토노프 여객기가 이륙 후 4분 만에 레이더에서 사라졌고 결국 추락했습니다.

    사고기에는 승객 65명, 승무원 6명 등 모두 71명이 타고 있었는데 모두 숨진 것으로 추정됩니다.

    희생자는 대부분 러시아인이었고 한국인은 없었습니다.

    러시아 당국은 현장에서 블랙박스 1개를 회수해 분석에 나섰습니다.

    사고 원인에 대해선 사고 당시 폭설로 인한 악천후나 기체 결함, 조종사 실수 등의 다양한 가능성이 제기 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는 6월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있어 테러 가능성도 예의 주시하고 있습니다.

    푸틴 대통령은 희생자 유족들에게 애도를 표하고 정부에 사고 진상 규명을 위한 특별위원회를 구성하라고 지시했습니다.

    안토노프 여객기는 우크라이나 안토노프 설계사무소가 개발한 중단거리 여객기이고, 사라토프 항공사는 지난 1994년에 설립돼 러시아 국내외 노선을 취항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재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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