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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합당안 의결…'바른 미래당' 내일 출범

국민의당 합당안 의결…'바른 미래당' 내일 출범
입력 2018-02-12 06:15 | 수정 2018-02-12 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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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국민의당 전당원투표 결과, 70%가 넘는 찬성률로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이 의결됐습니다.

    내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의결 합동회의를 거치면 '바른 미래당'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국민의당은 어제 중앙위원회를 열고 바른정당과의 합당안을 의결했습니다.

    전당대회 대신 지난 8일부터 사흘간 전당원투표를 진행한 결과, 5만 3,981명이 투표에 참여해 찬성 3만 9,708표로, 찬성률은 73.56%를 기록했습니다.

    [이동섭/국민의당 선거관리위원장]
    "바른정당과의 합당 결정의 건에 대하여 합당이 가결되었습니다."

    찬성률 73.56%는 작년 12월 바른정당과의 통합과 안철수 대표의 재신임을 연계해 물었던 전당원투표의 찬성률 74.6% 과 비슷한 수치로 안철수 대표는 전당원투표를 통한 합당안 의결에 큰 의미를 부여했습니다.

    [안철수/국민의당 대표]
    "전당원투표를 통해 이렇게 합당이 결정된 것은 대한민국 정치 역사상 처음입니다."

    이제 내일 국민의당과 바른정당의 통합 전당대회 격인 '수임기관 합동회의'만 거치면 원내 제3당인 '바른 미래당'이 공식 출범하게 됩니다.

    안 대표는 통합신당의 앞날와 관련해 "장밋빛 미래가 거저 오지는 않을 것"이라며 "바른 미래당이 중도개혁 세력의 힘을 모아 대안 야당의 역할을 공고히 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합당에 반발해 국민의당에서 분리돼 나간 민주평화당이 이미 지난주에 창당돼 새로운 4당 체제가 성립된 가운데, 4개월 앞으로 다가온 6.13 지방선거는 바른미래당의 첫 번째 시험대가 될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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