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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이승훈 5천 미터 5위…"만족할 기록에 자신감" 外

[평창] 이승훈 5천 미터 5위…"만족할 기록에 자신감" 外
입력 2018-02-12 06:18 | 수정 2018-02-12 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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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한국 스피드스케이팅의 간판 이승훈 선수가 남자 5천 미터에서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5위를 차지했습니다.

    피겨스케이팅 단체전에서는 여자 싱글에 출전한 최다빈이 개인 최고점을 기록하며 선전했지만 예선 탈락했습니다.

    어제 경기 결과, 이기주 기자가 전합니다.

    ◀ 리포트 ▶

    5조에서 뛴 이승훈은 전체 5천 미터 중 중반을 넘어선 3천 미터 구간까지 10명의 선수 중 4위를 달렸습니다.

    하지만 이후 무서운 뒷심을 발휘해 마지막 한 바퀴를 남기고는 함께 뛴 벨기에 선수를 따라잡았고 결국 6분 14초 15로 결승점을 통과해 최종 5위를 기록했습니다.

    이 종목에선 '빙속 황제'로 불리는 네덜란드의 스벤 크라머가 6분 09초 76의 올림픽 신기록으로 1위를 차지해 올림픽 3연패에 성공했습니다.

    5천 미터에서 기대 이상의 실력을 보여준 이승훈은 오는 15일엔 1만 미터, 24일엔 주종목인 매스스타트에 출전해 메달 사냥에 나섭니다.

    [이승훈/스피드스케이팅 국가대표]
    "성적을 떠나서 기록이 만족스럽게 나와서 남은 종목들에서도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에 임할 수 있을 것 같아요."

    피겨 단체전에서는 여자 싱글의 최다빈이 쇼트프로그램에서 65.73점으로 개인 최고 점수를 기록했지만 우리나라는 단체전 최종점수 13점으로 예선 탈락했습니다.

    단체전 아이스댄스에 출전한 민유라-겜린 조는 의상 끈이 풀어지는 악조건 속에서도 침착하게 연기를 마무리해 10개 팀 중 9위를 기록했습니다.

    [민유라/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옷이 안 풀렸으면 그 생각했어요. 팬분들이 많이 응원해줘서 계속 끝까지 갔던 거 같아요."

    컬링 혼성 2인조 장혜지-이기정 조는 예선 마지막 경기에서 캐나다에 3대 7로 져 종합 성적 2승 5패로 공동 6위를 확정하며 상위 4개 팀이 올라가는 플레이오프 진출에 실패했습니다.

    MBC뉴스 이기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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