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준범

'성범죄 전력'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성범죄 전력'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 용의자 공개수배
입력 2018-02-14 06:10 | 수정 2018-02-14 06:30
재생목록
    ◀ 앵커 ▶

    경찰이 제주 게스트하우스 살해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를 공개수배하고 추적에 나섰습니다.

    이 용의자가 이미 성범죄를 저질러 재판을 받고 있는 상태였습니다.

    이준범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경찰은 숨진 여성이 투숙했던 제주도 게스트하우스 관리자 32살 한정민을 살해 혐의로 공개수배했습니다.

    한 씨가 지난 8일 새벽, 피해 여성을 목 졸라 숨지게 한 뒤 인근 폐가에 유기했다는 것이 경찰의 판단입니다.

    특히, 한 씨는 지난해 7월에도 여성 투숙객을 성폭행한 혐의로 기소돼, 현재 재판을 받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한 씨를 추적하고 있는 경찰은 한 씨가 지난 10일 오후 비행기를 타고 제주도를 떠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공항 면세점에서 물건을 구입한 뒤, 웃으며 전화 통화하는 모습이 CCTV에 포착됐습니다.

    이후 김포공항에서 경기도 안양으로 이동해 한 숙박업소에 투숙한 뒤, 다음날인 11일 오전 6시쯤 택시를 타고 경기도 수원으로 이동해 한 편의점에 들렀습니다.

    하지만 그 이후 행적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는 상황입니다.

    경찰은 일단 한 씨가 마지막으로 포착된 경기도 지역과 연고가 있는 부산을 중심으로, 전국에서 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한 씨를 봤거나 행적에 대한 주요 단서를 알고 있으면, 적극적으로 신고해달라고 경찰은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이준범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