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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핫이슈 검색어] 여성에게만 노동 강요 '명절 보이콧' 外

[핫이슈 검색어] 여성에게만 노동 강요 '명절 보이콧' 外
입력 2018-02-19 07:23 | 수정 2018-02-19 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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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넷과 SNS 상에서 화제가 된 이슈들을 키워드와 함께 살펴보는 '투데이 핫이슈' 시간입니다.

    ▶ 명절 보이콧

    부당한 행위에 맞서 집단적으로 벌이는 거부 운동을 보이콧이라고 하죠.

    그런데 다른 것도 아니고 명절을 보이콧 하겠다고 선언하는 여성들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이유가 뭘까요.

    남성은 제사와 차례를 지내고, 여성은 전을 부치고 설거지를 하는 설, 혹시 이번 명절도 이렇게 보내셨나요.

    하지만 연휴 내내 SNS에는 여성들만의 노동을 강요하는 문화에 대한 며느리들의 불만과 하소연에, 명절을 거부하겠다는 선언이 줄을 이었고요.

    청와대 홈페이지에까지 '명절을 없애달라'는 등 비슷한 내용의 청원들이 올라왔다는데요.

    매년 반복되는 명절 문화 논란, 바뀌지 않는다면 내년 설에는 여성들을 아예 못 볼지도 모르겠습니다.

    ▶ 1,038억 원

    농협이나 수협, 새마을금고와 같은 상호금융회사에서 1년 넘게 잠자고 있던 돈 1천38억 원이 최근 주인을 찾아갔습니다.

    하지만 아직도 3조 원 넘는 돈이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는 소식입니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21일부터 지난달 말까지 상호금융회사의 미사용 계좌 21만 7천 개가 해지돼 1천 38억 원이 예금주에게 돌아갔다고 합니다.

    하지만 아직도 4천7백만 개 이상의 장기 미사용 계좌에는 3조 3천억 원 이상의 잔액이 남아있다고 하는데요.

    금감원의 '내계좌 한눈에' 서비스를 이용하면 잊어버리고 있던 자신의 미사용 계좌를 확인할 수 있다고 하고요.

    오는 22일부터는 스마트폰을 이용한 모바일 서비스도 시작된다고 하니 꼭 한 번 찾아보시길 바랍니다.

    ▶ 대통령 전용기

    공군 1호기로 불리는 대통령 전용기.

    그런데 우리나라의 대통령 전용기는 한 항공사 소유의 여객기를 빌려서 쓰고 있다는 사실 아시나요?

    세 번째 키워드 '대통령 전용기'입니다.

    현재 대통령 전용기는 2010년 2월 대한항공과 5년간 장기 임차 계약을 맺고 사용하기 시작해 한 차례 연장 계약을 통해 2020년 3월이면 임대 계약이 만료가 된다고 하는데요.

    빌려 쓰는 것이다 보니 성능 개조에 한계가 있고, 좌석도 부족해 지난해 6월 문재인 대통령의 첫 미국 방문 때는 일부 참모진과 취재기자들이 별도의 민항기를 이용할 수밖에 없었다고 합니다.

    참여정부 시절인 2005년부터 논의가 시작된 대통령 전용기 도입 문제는 정치 공방에 가로막혀 번번이 무산돼 왔는데요.

    누리꾼들은 우리나라의 높아진 국격에 걸맞은 전용기 도입이 하루속히 이뤄졌으면 한다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 서이라 악플

    평창 동계올림픽 남자 쇼트트랙 1천 미터에서 동메달을 딴 우리나라의 서이라 선수.

    그런데 SNS 등에서 서 선수를 향한 도를 넘은 댓글, 악플이 등장해 누리꾼들 사이에 논란이 일었습니다.

    일부 누리꾼들은 남자 1천 미터 결승전에서 발생한 충돌 사고에 대해 서이라 선수가 임효준 선수의 스퍼트를 막아 일어났다고 주장하는데요.

    하지만 정작 실격 판정을 받은 건 함께 넘어진 헝가리 선수였죠.

    올림픽이라는 축제를 마음껏 즐기겠다는 '긍정왕' 서이라 선수.

    앞서 예선에서 중국 선수의 반칙으로 구제를 받은 뒤 일부 중국인들의 악플에도 중국어로 "안녕하세요, 사랑합니다"라며 위트 있게 대답했었는데요.

    남은 경기에서도 밝은 모습으로 우리 대표팀에 좋은 결과 가져다주길 기대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투데이 핫이슈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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