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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보호무역에 결연히 대응…군산엔 특단 대책"

문 대통령 "보호무역에 결연히 대응…군산엔 특단 대책"
입력 2018-02-20 06:07 | 수정 2018-02-20 1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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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최근 강화되고 있는 미국의 각종 통상 압박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이 결연한 대응을 직접 지시했습니다.

    한국 GM이 공장 폐쇄를 밝힌 군산지역에는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임명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철강, 전자, 세탁기 등 수출 주력품목에 대한 미국의 수입규제로 수출전선의 이상이 우려된다며, 적극적 대응을 촉구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불합리한 보호무역조치에 대해서는 WTO 제소와 한·미 FTA 위반 여부 검토 등 당당하고 결연히 대응해나가고…"

    미국 상무부가 한국 등 12개국의 철강에 53%의 고율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보고서를 공개한 지 사흘 만입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국의 관세 방침이 확정되는 대로 WTO 제소를 적극 검토하겠다는 방침입니다.

    앞서 우리 정부는 세탁기와 태양광에 대한 미국의 세이프가드 조치에 대해서도 WTO 제소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러한 대응 기조의 배경에 대해 청와대 핵심관계자는 "대통령의 생각은 안보의 논리와 통상의 논리는 다르다"는 거라고 밝혔습니다.

    한국 GM의 군산공장 폐쇄 결정에 대해서는 범정부적 차원에서 군산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한 특단의 대책을 마련하라고 주문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군산을 '고용위기지역'으로 지정하는 방안도 적극 검토하고 실직자를 위한 응급대책도 강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MBC뉴스 임명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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