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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자원봉사자들…"감사하다는 말에 큰 보람"

올림픽 자원봉사자들…"감사하다는 말에 큰 보람"
입력 2018-02-20 07:46 | 수정 2018-02-2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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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번 올림픽에는 1만 4000여 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한파와 열악한 근무 여건 속에서도 다양한 분야에서 중요한 역할을 해내고 있습니다.

    개최지 주민들도 자원봉사자로 대거 참여해서 성공 개최에 힘을 보태고 있습니다.

    권기만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외국인들에게 다가가 버스표를 끊어주고, 탑승장까지 안내하는 성호영 씨.

    외국에서 직장생활을 했던 경험으로 일본어와 영어에 능통합니다.

    칠순에 적지 않은 나이지만, 고향에서 열리는 올림픽에 작은 도움이라도 되고 싶어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성호영/자원봉사자]
    "나이도 있고 그런데 남을 위해서 이렇게 일을 한다는 것이 얼마나 행복한가.."

    "한 정거장 가서 31번 셔틀버스로 갈아타면 됩니다."

    처음에는 어색하고 두려웠던 외국인과의 대화도 어느새 익숙해졌습니다.

    올해 고등학생이 되는 인정양도 방학을 맞아 고향에서 올림픽 자원봉사에 나섰습니다.

    [이인정/자원봉사자]
    "우리나라에서 하는 거니까 최대한 도움이 많이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으로 해야 될 것 같아요."

    마을 이장을 맡고 있는 조순규씨는 누구보다 평창을 잘 알고 있습니다.

    진부역에서 평창을 찾은 관광객들에게 경기장 주변 주요 관광지와 먹거리, 즐길거리를 안내합니다.

    [조순규/자원봉사자]
    "얼마 전에는 벨기에 손님이 여권과 티켓을 잃어버렸는데 그것을 찾아줬을 때 엄청나게 큰 보람을 느꼈고.."

    MBC뉴스 권기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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