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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 세계 최강 재확인…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평창] 세계 최강 재확인…여자 쇼트트랙 계주 금메달
입력 2018-02-21 06:03 | 수정 2018-02-21 0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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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세계 최강 우리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이 올림픽 계주 2연패를 달성하며 또 한 번의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 앵커 ▶

    폭발적인 스피드와 순간적인 위기 대처능력이 빛났습니다.

    이명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좀처럼 앞으로 나오지 못하던 대표팀.

    5바퀴를 남기고 맏언니 김아랑이 승부수를 던집니다.

    중국과 캐나다가 배턴 터치를 하는 사이 바깥쪽으로 계속 치고 나갔고, 혼자서 2바퀴를 돌면서 레이스를 흔듭니다.

    배턴 터치 도중 넘어지면서도 집중력을 잃지 않았습니다.

    그 뒤를 이은 심석희는 인코스를 파고들면서 해결사 최민정에게 마지막 배턴을 넘겼습니다.

    맨 앞자리를 내주지 않고, 1위로 결승선 통과.

    얼마나 많은 상황에 대비해 훈련해 왔는지 느낄 수 있었던 경기였습니다.

    [김아랑/쇼트트랙 국가대표]
    "소치 때 다 같이 시상대 올라갔을 때 그 기분 같이 느끼게 해주고 싶다고 그랬는데 그 바람대로 이뤄져서 너무 좋고요."

    [심석희/쇼트트랙 국가대표]
    "계주 경기를 하기까지 많이 힘든 부분도 있었고, 그만큼 노력했기 때문에 얻은 결과라고 생각하고…"

    세계 최강 여자 쇼트트랙 대표팀은 8차례 올림픽 계주에서 6번 정상에 올랐습니다.

    심석희와 김아랑은 소치 올림픽에 이어 2연패를 달성했고, 2006년 토리노 올림픽 진선유 이후 12년 만에 3관왕을 노리는 최민정의 도전도 한층 탄력을 받게 됐습니다.

    쇼트트랙에서 벌써 3개의 금메달을 따낸 대표팀은 모레 금메달 3개를 두고, 마지막 레이스를 펼칩니다.

    MBC뉴스 이명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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