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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개헌 10월에 따로 투표하자"

자유한국당 "개헌 10월에 따로 투표하자"
입력 2018-02-23 06:20 | 수정 2018-02-23 0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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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지방선거 때 개헌 투표를 하는 것에 반대해 온 자유한국당이 10월에 따로 투표를 하자는 입장을 내놨습니다.

    바른미래당은 6월 지방선거 동시 투표안을 당론으로 정했습니다.

    김미희 기자입니다.

    ◀ 리포트 ▶

    그동안 연내 개헌입장을 견지해오던 자유한국당이 오는 10월에 개헌 국민투표를 실시하자며 좀 더 구체화 된 제안을 했습니다.

    한국당이 개헌 투표 시기를 구체적으로 밝힌 건 처음으로 그동안 한국당은 여당과 청와대가 6월 지방선거와 국민투표를 동시에 하려는 것은 "제왕적 대통령 권력을 독점하고 국민과 야당을 배제하는 음모"라고 주장해 왔습니다.

    한국당은 이번 주부터 설문조사와 지역에서의 여론 수렴을 병행해 3월 중순까지 자체 개헌안을 만들겠다는 입장입니다.

    반면 바른미래당은 3월 말까지 국회 차원의 개헌안이 나와야 한다는 입장과 함께 6월 지방선거 동시 개헌 투표 당론을 확정하며 여당과 보조를 맞췄습니다.

    민주평화당도 이르면 다음 주 개헌안과 개헌 시기 등을 결정한다는 방침입니다.

    다음 달 중순 청와대 개헌안의 윤곽이 드러날 예정인 가운데 개헌안 내용에 앞서 투표 시기에 대한 여야의 입장 차가 분명해지면서 올림픽 이후 개헌을 둘러싼 논란이 더욱 거세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김미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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