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박진준
"관객들도 미투 힘 보탠다"…"배병우도 성추행"
"관객들도 미투 힘 보탠다"…"배병우도 성추행"
입력
2018-02-24 06:38
|
수정 2018-02-24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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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
잇단 연극계 성추문에 관객들이 먼저 집회와 예매 취소 등으로 적극적인 항의 표시와 연대에 나서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사진작가인 배병우 씨가 교수 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연 예약을 취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가 이윤택 씨의 성폭력을 방조했다고 지목되면서 관객들이 잇따라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문화계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관객들은 오는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관객 위드유' 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연극 뮤지컬 관객 위드유 집회' 주최 측]
"작은 목소리들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움직임을 보여주면 조금이나마 가해자들이나 공연 기획사 들에게도 어떤 경각심을 줄 수 있고…"
이런 가운데 소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씨의 성추행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배 씨는 지난 2015년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는데, 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겁니다.
한 서울예대 졸업생은 "지난 2010년 배 씨의 작업실에서 뒤쪽으로 오더니 엉덩이를 움켜잡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다른 교수들도 있는 술자리에서 술집 접대부처럼 대하고 몸을 만졌다."고 폭로했습니다.
[배병우 스튜디오 관계자]
"구체적으로 잘못이 있다면 저희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려야 하니까 그런 부분을 고민하면서 입장표명을 할 생각이에요."
또 유명 영화배우들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실명이 거론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잇단 연극계 성추문에 관객들이 먼저 집회와 예매 취소 등으로 적극적인 항의 표시와 연대에 나서고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유명 사진작가인 배병우 씨가 교수 시절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증언도 나왔습니다.
박진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 올라온 글입니다.
공연 예약을 취소했다는 내용입니다.
이 연극에 출연하는 배우가 이윤택 씨의 성폭력을 방조했다고 지목되면서 관객들이 잇따라 보이콧에 나섰습니다.
문화계 '미투' 운동을 지지하는 관객들은 오는 25일 서울 대학로에서 '연극 뮤지컬 관객 위드유' 집회도 열기로 했습니다.
['연극 뮤지컬 관객 위드유 집회' 주최 측]
"작은 목소리들이라도 다 같이 모여서 움직임을 보여주면 조금이나마 가해자들이나 공연 기획사 들에게도 어떤 경각심을 줄 수 있고…"
이런 가운데 소나무 시리즈로 유명한 사진작가 배병우 씨의 성추행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배 씨는 지난 2015년까지 서울예대 교수로 재직했는데, 제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추행을 일삼았다는 겁니다.
한 서울예대 졸업생은 "지난 2010년 배 씨의 작업실에서 뒤쪽으로 오더니 엉덩이를 움켜잡았다."고 증언했습니다.
또 다른 피해자는 "다른 교수들도 있는 술자리에서 술집 접대부처럼 대하고 몸을 만졌다."고 폭로했습니다.
[배병우 스튜디오 관계자]
"구체적으로 잘못이 있다면 저희도 진심으로 사과를 드려야 하니까 그런 부분을 고민하면서 입장표명을 할 생각이에요."
또 유명 영화배우들도 성추행 논란에 휩싸여 실명이 거론되는 등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진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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