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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로 받고, 위로 주는" 따뜻한 힐링 영화

"위로 받고, 위로 주는" 따뜻한 힐링 영화
입력 2018-03-02 07:40 | 수정 2018-03-0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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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느덧 봄이 가까워졌는데요.

    이번 주에는 따뜻한 위로와 잔잔한 웃음을 선사하는 영화들이 관객들을 찾습니다.

    이번 주 개봉 영화, 양효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 리포트 ▶

    "돌아왔다. 집으로…"

    시험, 연애, 취업…. 무엇 하나 뜻대로 되지 않는 혜원은 도시를 떠나 고향으로 돌아옵니다.

    오랜 친구인 재하와 은숙을 만나 직접 재배한 농작물로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자신을 다독이고 새롭게 시작할 용기를 얻습니다.


    [김태리/<리틀 포레스트> 주연]
    "친구들 재하, 은숙이 이렇게 만나다 보니까 그 힘이 되게 큰 것 같더라고요. 사람과 사람, 엄마와의 장면들도 저는 너무 소중했고요."

    "그렇게 바쁘게 산다고 문제가 해결돼?"

    동명의 일본 만화를 원작으로 하는 영화 <리틀 포레스트>는 느림의 미학을 선사합니다.

    한국의 사계절을 모두 담았는데, 영상미도 빼어납니다.

    [임순례/<리틀 포레스트> 감독]
    "도시에 살더라도 사계절이 변하는 흐름을 느끼고 너무 앞으로만 계속 달리지 말고 잠시 멈춰 서서 뒤도 돌아보고 옆도 돌아보고 하늘도 한번 쳐다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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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또 한 편의 힐링 영화, <나미야 잡화점의 기적>도 개봉합니다.

    일본 베스트셀러 작가인 히가시노 게이고의 원작 소설을 영화로 만들었습니다.

    비밀을 간직한 나미야 잡화점에 숨어든 3인조 도둑이 32년 전 과거로부터 온 편지에 답장을 보내면서 기적 같은 일들이 벌어집니다.

    원작의 5개 에피소드를 3개로 줄여 각 인물들의 사연에 더 집중했습니다.

    [히로키 류이치/<나미야 잡화점의 기적> 감독]
    "소설이 가진 따뜻한 부분이랄까. 다정한 감정으로 향하는 것을 영화로 표현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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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궁합>은 9백만 관객을 동원한 <관상> 제작진의 두 번째 작품입니다.

    극심한 흉년이 계속되던 조선 시대.

    송화 옹주의 혼사만이 가뭄을 해소할 거라 믿는 왕은 대대적인 부마 간택을 실시합니다.

    유쾌한 분위기 속에 진정한 사랑을 찾는 두 남녀의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심은경/<궁합> 주연]
    "진정한 궁합의 의미는 서로 마음이 통하고 정말 진심이 이끌리는 그런 사람이 진정한 사랑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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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은 신작 <더 포스트>로 돌아왔습니다.

    1970년대 '워싱턴 포스트'의 기자들이 베트남 전쟁에 대한 미국 정부의 거짓말이 담겨있는 기밀문서 '펜타곤 페이퍼'를 입수해 보도하기까지 과정을 그립니다.

    MBC뉴스 양효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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