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조현용

'고은' 시인, 외신 통해 성추행 의혹 부인

'고은' 시인, 외신 통해 성추행 의혹 부인
입력 2018-03-05 06:12 | 수정 2018-03-05 06:35
재생목록
    ◀ 앵커 ▶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는 고은 시인이 외신을 통해 의혹을 전면 부인했습니다.

    부끄러운 일을 하지 않았다며 작품활동을 계속하겠다는 입장도 밝혔습니다.

    조현용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고은 시인이 자신의 작품을 영어권에 출간해 온 출판사를 통해 입장을 밝혔다고 보도했습니다.

    가디언은 영국출판사 블러드액스의 편집자 닐 애스틀리가 고은 시인의 입장을 전달했다며, 이에 따르면 고은 시인은 자신의 이름이 거론된 것이 유감스럽다며 일부에서 제기한 상습적인 추행 의혹을 단호히 부인했다고 밝혔습니다.

    가디언은 또 고은 시인이 자신과 아내에게 부끄러울 일은 하지 않았음을 외국 친구들에게 말할 수 있다고 강조하면서, 논란이 정리될 때까지 기다려야 하겠지만 시인의 명예를 지키며 집필을 계속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고 전했습니다.

    지난달 초 성추행 의혹이 불거진 이후 고은 시인의 공식입장이 나온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이에 대해 고은 시인의 성추행 의혹을 처음 제기한 최영미 시인은 소셜미디어에, 자신의 말과 글은 사실이라며 문화예술계 성폭력을 조사하는 기구가 출범하면 출석해 상세한 내용을 밝히겠다고 반박했습니다.

    MBC뉴스 조현용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