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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4월 말 판문점 평화의 집서 '남북정상회담' 개최 합의
입력 2018-03-07 06:03 | 수정 2018-03-07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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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이 다음 달 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개최하기로 전격 합의했습니다.

    ◀ 앵커 ▶

    장소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 '평화의 집'으로 정해졌습니다.

    김경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1박 2일의 방북 일정을 마치고 돌아온 정의용 수석특사는 어제 저녁 청와대 보고 후 기자회견을 열고, 다음 달 말에 제3차 남북정상회담을 열기로 합의했다고 밝혔습니다.

    남북 모두 정상 회담을, 그것도 조기에 개최하는 것이 남북관계 발전에 긍정적이고 환영할 단계라는 점에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정 수석 특사는 설명했습니다.

    [정의용/수석특사]
    "양측이 합의할 수만 있다면 가급적 조기에 개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 남과 북의 공통된 입장이었습니다."

    장소는 분단의 상징인 판문점으로 정해졌습니다.

    정 수석특사는 그간 두 차례 남북정상회담이 모두 평양에서 열린 것과 달리, 이번에는 판문점의 우리 측 구역인 '평화의 집'에서 열린다는 데 상당한 의미가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이 같은 보고를 받은 뒤, 합의 내용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틀림없이 이행하라고 지시했다고 정 수석특사는 설명했습니다.

    남북은 곧바로 오늘부터 구체적인 날짜의 선정과 조율 등 정상회담의 개최를 위한 후속조치 이행에 각각 착수할 것으로 보입니다.

    1,2차 남북 정상회담이 개최 두 달 전 합의됐던 것과 비교할 때, 시간이 촉박한 점으로 미뤄 후속 협의는 속도를 낼 가능성이 높아 보입니다.

    남북 간 협의채널로는 우리 측의 국정원과 통일부가, 북측의 경우 김영철 통일전선부장과 김여정 제1부부장의 역할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경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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