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김민욱

김지은 "피해자 더 있다"…강제수사 돌입?

김지은 "피해자 더 있다"…강제수사 돌입?
입력 2018-03-07 06:15 | 수정 2018-03-07 06:35
재생목록
    ◀ 앵커 ▶

    안희정 전 충남지사의 성폭행을 폭로한 김지은 씨 측이 어제 오후 검찰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안 전 지사로부터 피해를 입은 사람이 더 있다는 주장도 제기돼, 이와는 별개의 강제수사도 검토되고 있습니다.

    김민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정무비서 김지은 씨는 "다른 피해자가 있다는 걸 안다"면서 "그들에게 용기를 주고 싶었다"고 말했습니다.

    안 지사에 의한 피해자가 더 있다는 주장인데, 사실로 확인될 경우 안 지사를 체포하거나 구속하는 등 강제 수사도 불가피할 전망입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엔 "안희정 지사를 긴급 체포하라"는 등 처벌 관련 청원이 백 건 이상 올라온 상황으로 이철성 경찰청장은 국회에 출석해 신속한 수사와 함께 피해자 보호에 대한 방침을 밝혔습니다.

    [이철성/경찰청장]
    "일단은 고발을 기다려봐야겠지만, 저희 나름대로 먼저 내사에 착수해서 필요한 조치, 신변보호 이런 부분을 변호인단하고 협의하고 있습니다."

    경찰 수사와 별개로, 김씨의 변호인단은 서울서부지검에 고소장을 제출했습니다.

    안 전 지사에게 적용될 혐의로는 업무상 위력에 의한 추행죄가 우선적으로 거론됩니다.

    직접적인 물리력을 동원하지 않았더라도 업무에 따른 상·하 관계가 영향을 미쳤는지에 따라 유죄가 입증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안 전 지사 관련 추가 피해자 외에도 정치권에서는 몇몇 인사들의 이름이 성폭력 가해자로 거론되면서 안지사 파문이 정치권으로 본격 확산되는 것 아니냐는 긴장감이 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민욱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