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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신문 보기] 여직원에 말 안 섞고 톡으로 지시…미투 이후 또 다른 차별 外

[아침 신문 보기] 여직원에 말 안 섞고 톡으로 지시…미투 이후 또 다른 차별 外
입력 2018-03-07 06:31 | 수정 2018-03-07 0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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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 합의 관련 소식은 잠시 후에 다시 자세히 전해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이번에는 오늘 아침 신문 살펴봅니다.

    ◀ 앵커 ▶

    먼저, 조선일보입니다.

    ◀ 앵커 ▶

    성폭력 피해를 고발하는 '미투 운동'이 사회 전반에 확산하면서, '또 다른 차별'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일부 남성들이 직장에서, '성폭력 가능성을 미리 차단한다'는 명분으로 회식이나 출장에서 여성들을 의도적으로 배제하는 일이 벌어지고 있다는데요.

    여직원과 대화 중 말실수를 할까 봐 업무 지시를 메신저로만 하는 경우도 있다고 합니다.

    전문가들은 이런 행위가 '남녀 간 갈등의 골을 더 깊게 만들 수 있다'고 설명하는데요.

    또, 업무 업적을 쌓을 기회가 상대적으로 줄어들다 보니, 여성들의 경력에도 장벽을 세우는 일이란 지적입니다.

    ◀ 앵커 ▶

    한국경제입니다.

    신고 의식이 보편화하고 '미투 운동'이 활발해지면서, 변호사업계가 때아닌 특수를 맞았다고 합니다.

    지난 2016년 검찰에 접수된 사건이 10년 전보다 두 배 넘게 증가하는 등, 최근 '성범죄 사건'이 법조타운의 주요 일거리가 됐다는데요.

    다른 형사 사건보다 수임료가 높은 편이다 보니, 그동안 성범죄 사건을 꺼리던 중량급 변호사들과 대형 로펌들도 알음알음 수임에 나서고 있다고 합니다.

    한편, 시장이 커지면서 관련 브로커들의 불법 행위나 변호사들의 허위·과장 광고도 판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서울신문 보겠습니다.

    서울 강남 8학군에서나 일어날 법한 위장 전입이 시골 마을에서도 벌어졌습니다.

    충남의 한 초등학교 교장이 학급 수를 유지하려고, 교사 자녀들이 학교 관사로 위장 전입하는 것을 묵인했다가 감사원에 적발됐다고 합니다.

    생활 기록부도 허위로 작성했다는데요.

    위장 전입으로 학급이 줄어드는 상황을 모면한 학교는, 인건비와 운영비 등 5천여만 원을 계속해서 지원받았고, 감사원은 이 같은 내용을 고려해 교장에 대한 중징계 처분을 요구했다고 합니다.

    ◀ 앵커 ▶

    최근 만화계에 '발암(發癌) 주의보'가 떨어졌다고 합니다.

    암 투병을 하는 젊은 만화가들이 늘고 있다는데요.

    웹툰 시장의 팽창으로 순위 경쟁이 심화되면서 심신의 압박이 가중된데다, '살인적인 업무량'에 시달리기 때문이란 설명입니다.

    한편, 불법 웹툰 사이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만화가들의 수입은 갈수록 줄고 있다고 합니다.

    신작 웹툰을 무단으로 복제하고, 최신 만화를 보여주며 방문자 수를 끌어올리는 불법 웹툰 사이트가 현재 70곳 넘게 활개치고 있다는데요.

    차세대 '한류 콘텐츠'로 주목받는 웹툰산업이 불법 복제에 발목이 잡혔다고 신문은 꼬집었습니다.

    ◀ 앵커 ▶

    중앙일보는 IT 기술을 접목한 이른바 '펫테크' 제품이 속속 등장하고 있다는 내용을 소개했습니다.

    사람 화장실처럼 물을 내릴 수 있는 반려동물 전용 변기부터 온도·습도 조절 장치로 쾌적한 수면을 도와주는 스마트 베드,

    반려동물을 쫓아다니면서 배설물을 수거하는 로봇까지 다양한 IT 제품이 등장했습니다.

    또, 강아지와 함께 탈 수 있는 전용 택시와 반려동물판 숙소 공유 사이트 등 반려동물만을 대상으로 한 서비스도 늘고 있다고 합니다.

    ◀ 앵커 ▶

    국민일보입니다.

    프로농구연맹(KBL)이 다음 시즌부터 신장 2미터 이하의 외국인 선수만 뛸 수 있는 규정을 신설했습니다.

    로드 벤슨, 데이비드 사이먼 같은 인기 장신선수들은 키 제한에 걸려 당장 짐을 싸야 하는데요.

    프로농구연맹은 국제 경쟁력을 강화하고 박진감 넘치는 경기를 위해서라고 설명했지만, 오히려 볼거리가 줄어들고 국내 선수의 국제 경쟁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등의 비판이 쏟아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아침신문 살펴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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