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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천후 속 밤샘 수색…실종자 못 찾아

악천후 속 밤샘 수색…실종자 못 찾아
입력 2018-03-08 06:08 | 수정 2018-03-08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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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틀 전 경남 통영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11제일호의 실종자 4명을 찾기 위한 수색이 밤사이 계속됐지만, 성과는 없었습니다.

    비바람 속 높은 파도 때문에 수색작업도 차질을 빚었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지난 6일 경남 통영시 좌사리도 남서쪽 4.5km 지점 해상에서 전복된 59톤급 쌍끌이저인망 어선 11제일호의 수색작업이 밤사이 계속됐습니다.

    해경은 사고 지점 주변 바다를 9개 구역으로 나눠 수색에 나섰지만, 실종된 선원 4명을 찾지 못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어젯밤부터 내린 비로 강한 바람과 높은 파도를 피해 일부 어선과 함정은 수색을 중단하는 등 차질을 빚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날이 밝는 대로 피항한 선박도 수색에 동원해 사고 해역 주변을 샅샅이 살펴볼 계획입니다.

    해당 어선은 풍랑주의보가 내려진 그제 전어와 삼치잡이에 나섰다 변을 당했으며, 선원 11명 중 3명이 구조됐고 4명이 숨지고 4명이 실종된 상태입니다.

    해경은 어획물을 가득 실은 상태에서 높은 파도에 어선이 무게중심을 잃고 전복됐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있으며, 조업금지구역에서 불법 조업을 했는지 집중 수사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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