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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희정 잠적 나흘 만에 기자회견…추가 폭로 나와

안희정 잠적 나흘 만에 기자회견…추가 폭로 나와
입력 2018-03-08 06:11 | 수정 2018-03-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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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폭행 의혹을 받고 있는 안희정 전 충남지사가 오늘 오후 기자회견을 열고 자신의 입장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잠적 나흘 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건데요.

    또 다른 성폭행 의혹까지 어제 불거지면서 안 전 지사는 그야말로 사면초가에 놓였습니다.

    이교선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안희정 전 지사의 측근인 신형철 전 충남지사 비서실장은 오늘 오후 안 전 지사가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직접 입장을 밝힐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안 전 지사가 국민과 도민에게 사죄의 말씀을 올릴 거라고 덧붙였습니다.

    안 전 지사는 당초 측근을 통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알려졌으나 직접 사과하는 모습을 보여야 하는 것 아니냐는 비판이 일자 입장을 바꾼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신 전 비서실장은 그동안 안 전 지사와 변호사 선임 문제를 논의했으며, 변호사 2~3명을 선임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성폭행 의혹으로 낙마한 안 전 지사는 어제도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습니다.

    도지사 관사는 텅 비었고, 부인 명의로 된 아파트 전셋집도 굳게 닫혀있었습니다.

    [충남 홍성군 00아파트 관리사무소]
    "(전셋)집만 있는 것으로 알고 있고 사는지 안 사는지는 (모르겠어요.) 안 사는 것으로 (알고 있다.)"

    정무비서 김지은 씨의 고소장을 접수한 서울 서부지검은 어젯밤 네 번째 성폭행 장소로 지목된 마포의 한 오피스텔을 압수수색해 CCTV 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JTBC 보도에 따르면 안 전 지사가 대선주자로 나선 지난해에도 서울에 있는 정책 연구소 직원을 성폭행했다는 주장이 나와 논란이 더욱 커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교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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