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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면에 비친 김정은…"솔직하고 대담했다"

화면에 비친 김정은…"솔직하고 대담했다"
입력 2018-03-08 06:20 | 수정 2018-03-08 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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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김정은 위원장을 만난 특사단은 김정은이 솔직하고 대담했다고 평가했습니다.

    공포 정치를 해 온 독재자의 이미지를 벗고 자신감 넘치는 지도자의 면면을 보이기 위해 애쓰는 모습이었다는 평가입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환하게 웃으며 남측 특사들을 맞이하는 김정은 위원장.

    30대의 젊은 지도자 김정은은 아버지뻘의 특사들 앞에서 가볍게 몸을 숙이는 등 예의도 갖추는 모습이었습니다.

    접견 장에선 웃으며 대화를 주도하는 여유가 보였고, 만난 지 몇 시간 만에 "남북 정상회담 개최"를 포함한 6개 항의 중요한 합의를 이끌기도 했습니다.

    이런 김 위원장에 대해 특사단은 "솔직하고 대담했다."고 평했습니다.

    부인 리설주를 특사단에 소개하고, 만찬장으로 일행을 안내해 의자를 권하는 '매너'도 보였습니다.

    [양무진 교수/북한대학교 대학원 교수]
    "공포스러움을 가진 지도자상을 가진 다수의 사람들 입장으로 봤을 때 이번에는 그 정반대의 (모습), 나름대로 자신감,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고모부 장성택을 처형한 독재자 이미지를 벗고 자신감에 매너까지 갖춘 지도자의 모습을 부각시키려 한 걸로 보입니다.

    다만, 건강은 의문이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읽을 때 안경을 쓴 것을 두고, 초고도 비만으로 인한 당뇨 합병증으로 눈이 침침해진 걸로 보인다고 의사들이 추측했습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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