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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목표는 비핵화…성급한 낙관은 금물"

문 대통령 "목표는 비핵화…성급한 낙관은 금물"
입력 2018-03-08 06:28 | 수정 2018-03-08 0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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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남북정상회담 합의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우리가 얻어야 하는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라고 말했습니다.

    ◀ 앵커 ▶

    또 현재는 살얼음을 걷는 상황이라며 성급한 낙관도, 비관도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종욱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문재인 대통령은 어제(7일) 여야 5당 대표들에게 대북특사단의 방북결과를 설명하면서, "우리가 얻어야 되는 궁극적 목표는 비핵화이자 핵 폐기"라며 "남북정상회담이 비핵화와 함께 가지 않으면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또 남북 간의 대화가 이뤄진다 해서 국제적인 제재나 공조가 당장 이완될 수 없다는 점도 강조했습니다.

    남북 간, 북미 간 대화가 이뤄진 뒤 뭔가 실질적인 진전이 있을 때에라야 국제적인 합의 속에서 제재가 완화될 수 있다는 겁니다.

    북한과 미국이 본격적인 비핵화 대화에 앞서 가질 수 있는 예비적 대화와 관련해서는 여건이 갖춰진 것으로 본다는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특사단의 방북 결과에 대해서 좀 긍정적으로 보고 계시지 않은가 싶습니다."

    문 대통령은 "현재는 살얼음판을 걷는 상황"이라면서 성급한 낙관도 금물이지만, '북한에 놀아나는 거다'라는 식으로 생각할 일도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정상회담 시기를 4월 말로 결정한 것에 대해 정의용 수석특사는, 남북 합의의 실질적 진전을 위해 임기 초반에 정상회담을 할 필요가 있고, 한미군사훈련이 예정된 4월 말에 하게 되면 그동안 조성된 남북 신뢰관계가 무너지지 않는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회담 장소에 대해선 우리가 평양과 서울 그리고 판문점, 어디든 좋다고 제안했고, 이에 북한이 남쪽 평화의 집을 선택한 것이라고 문 대통령은 설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종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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