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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용의 머니트렌드] 상반기 공채 시작…대졸 신입 작년보다 7% 줄어

[조현용의 머니트렌드] 상반기 공채 시작…대졸 신입 작년보다 7% 줄어
입력 2018-03-12 07:27 | 수정 2018-03-12 0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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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경추 아나운서 ▶

    한 주간의 이슈를 알아보는 투데이 매거진.

    월요일은 머니 트렌드 시간입니다.

    오늘도 조현용 기자와 함께합니다.

    안녕하세요?

    ◀ 조현용 기자 ▶

    안녕하세요?

    ◀ 박경추 아나운서 ▶

    봄 취업 시즌이 시작이 됐죠?

    ◀ 조현용 기자 ▶

    먼저 취업 이야기 드리기 전에 사람들이 돈을 모을 때 가장 중요한 게 조건이 뭐냐 물으면 뭐라고 답할 것 같으세요?

    ◀ 박경추 아나운서 ▶

    글쎄요, 저축이나 투자 이런 거 아닐까요?

    ◀ 조현용 기자 ▶

    삼성생명 은퇴연구소가 발표한 이 실천해야 할 자산관리습관 보고서에 따르면요.

    돈을 모으기 위해서 가장 필요한 습관, 역시 한 번 들어온 돈이 나가지 않게 한다, 절약이 1등이었고요.

    그 다음으로 꼽은 게 안정적인 직장이었습니다.

    안정적인 직장이 있어야 돈을 모을 수 있다고 답한 사람이 54%나 됐습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역시 또 취업인데요.

    이번 주부터 대기업들 공채가 다시 시작을 하죠.

    ◀ 조현용 기자 ▶

    맞습니다.

    이번 주부터 주요 대기업 상반기 공개채용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취업 시즌이 진행되니까 도전하실 분들, 또 그러한 자제분들 있으시다면서 들어보시면 좋겠는데요.

    이번 주 국내 최대 기업 삼성이죠.

    공채를 시작합니다.

    삼성전자와 SDI 등 전자계열사가 오늘부터 원서 접수를 시작하고요.

    삼성생명과 화재 등 금융계열사는 내일부터, 삼성물산 등 비전자 부문 계열사는 모레부터 입사 원서 받습니다.

    현대차그룹, 이미 접수가 시작됐고요.

    현대자동차는 바로 오늘까지고요.

    기아자동차와 현대모비스는 앞으로 일주일, 현대 제철은 이번 주 금요일까지 원서를 받습니다.

    이번 주 원서 접수가 마감되는 곳을 더 보면 LG 화학과 디스플레이 LG 상사가 있고요.

    LG 전자와 SK 텔레콤, CJ, 다음 주 중에 원서 접수 마감하고 롯데그룹 계열사 다음 주부터 원서 접수를 받는데 이 대기업가기 어렵다고 하지만 원서접수를 안 하면 아예 갈 길이 없어지잖아요.

    그래서 기억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어떤 기업들이 작년보다 더 뽑고 덜 뽑는지도 중요할 것 같은데, 상반기 얼마나 뽑습니까?

    ◀ 조현용 기자 ▶

    올해 대기업들의 상반기 공개채용 규모 7만 명가량인데요.

    작년 상반기보다 7%가량이 줄었습니다.

    업황이 좋지 않은 자동차, 그리고 사람을 줄이고 있는 금융업계, 작년보다 20%가량 사람을 덜 뽑을 것 같은데요.

    대부분의 업종에서 사람 덜 뽑는다고 하는데 더 뽑겠다, 이런 업종도 있습니다.

    경기가 좋은 전기전자와 건설 기계 쪽에서는요.

    10% 정도 작년보다 사람을 더 뽑는다고 하니까 원서 넣으실 때 참고하시면 좋겠습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이 취업난이 워낙 심각하다 보니까 구직자들 입장에서는 어디든 취직만 하면 좋겠다 이런 얘기도 많은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취업 준비 기간이 길어져도 아무 데나 가는 것보다는 좋은 직장 가는 게 더 낫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고요.

    ◀ 조현용 기자 ▶

    한국개발연구원이죠.

    KDI의 한유석 박사가 지난 2007년부터 청년 1만 206명의 10년 뒤에 고용 상황까지 추적해봤더니 지역이나 가정환경이 엇비슷한 경우를 비교해 봤는데 4년제 대학을 졸업한 남성의 경우를 보니까 첫 직장에서 또래들보다 평균 임금이 10% 높았던 경우가 10년 뒤 임금도 평균 4.4% 높았고요.

    여성도 4.6% 높았습니다.

    좋은 대우 해주는 직장에 처음으로 들어가면 10년 뒤에는 임금이 평균적으로 더 높았다는 거죠.

    대졸뿐만 아니라 고졸과 전문대에서도 상황이 같았습니다.

    일자리 계속 유지하는 케이스도 더 많았습니다.

    학력이나 성별 가리지 않고 비슷한 경향을 보였어요.

    그래서 취업이 잘 안 돼서 아무 데나 받아주면 가자, 이렇게 생각할 일만은 아니라는 겁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그런데 사실 우리 청년들이 좋은 직장 그렇죠, 모르는 건 아니잖아요.

    ◀ 조현용 기자 ▶

    그렇습니다.

    그래서 정부가 이번 주 목요일이죠.

    청년 일자리를 위한 특단의 대책을 발표하겠다, 이렇게 예고해 놓은 상황인데요.

    청년들에게 직접 보조금이나 세제혜택을 직접 주는 방안이 있고, 또 일자리 늘리는 기업들에게 간접적으로 지원하는 방안, 여러 방법들이 고려되고 있는데 사실 아까 말씀드린 첫 직장이 중요하다, 이걸 누가 몰라서 안 하는 건 아니잖아요.

    ◀ 박경추 아나운서 ▶

    그렇죠.

    ◀ 조현용 기자 ▶

    그래서 정말 말 그대로 특단의 대책이 나오길 기대해보겠습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마지막으로 소개해준다는 게 자동차를 언제 사면 좋을지, 또 할인율이 높은 시기가 따로 있다고요.

    이런 정보 전해주신다고요.

    ◀ 조현용 기자 ▶

    맞습니다.

    이번 달에 수입차 업체들 말고도 일본 차들이 평소보다 할인을 많이 해주고 있는데요.

    이게 이유가 일본 본사의 회계 마감이 3월까지라서 실적을 바짝 끌어올리기 위해서 막판 스퍼트로 할인 금액 높여준다, 이런 설명이 돌아왔습니다.

    국산차의 경우에도 아무래도 연말에 할인율이 가장 높은 편이고요.

    독일 차의 경우에는 평소에도 할인 많이 해 주는 브랜드들이 많잖아요.

    그런데 한 독일 차 업체 관계자가 이렇게 말했습니다.

    독일 차는 회계 마감도 중요하지만 보통 7년마다 한 번씩 돌아오는 차량 모델 체인지 직전에 할인률이 가장 높다, 이렇게 말을 했는데요.

    그러니까 만약에 신차를 사셔야 한다면 국산차는 연말에, 일본 차는 3월에, 독일 차는 7년마다 한 번씩 돌아가는 모델 체인지 직전에 사는 것이 가장 유리하겠습니다.

    ◀ 박경추 아나운서 ▶

    그렇군요.

    지금까지 머니 트렌드 조현용 기자와 함께했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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