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틸러슨 국무장관 전격 경질…폼페이오 CIA국장 내정

박민주 기사입력 2018-03-14 06:13 최종수정 2018-03-14 06:40
틸러슨 국무장관 경질 폼페이오 트럼프
◀ 앵커 ▶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렉스 틸러슨 국무장관을 트위터로 전격 경질하고, 후임에 마이크 폼페이오 CIA 국장을 내정했습니다.

북미정상회담을 앞두고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로 외교수장이 교체되면서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박민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트럼프 대통령은 이른 아침 트위터를 통해 틸러슨 국무부 장관의 경질 사실을 알렸습니다.

여러 가지 현안에 대해 자신과 의견차이가 크기 때문이라고 밝혔습니다.

[도널드 트럼프/미국 대통령]
"틸러슨 장관과 잘 지내왔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여러 현안에 의견이 달랐습니다."

후임 국무부 장관으로는, 대북 강경파이자 트럼프 대통령의 복심이라는 평가를 받는 마이크 폼페오 CIA국장이 지명됐습니다.

백악관 측은 틸러슨 장관이 아프리카 순방을 가기 직전, 해임 예정 사실을 통보했다고 설명했지만 국무부 관계자는 틸러슨 장관이 트럼프 대통령의 트위터를 보고 나서야 해임 사실을 알게 됐다고 밝혔습니다.

틸러슨 장관은 기자회견을 통해 오는 31일까지만 장관으로 일하게 됐다며 인수인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충격을 받은 듯, 평소와 달리 긴장한 모습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렉스 틸러슨/미국 국무부장관]
"정오 지나서 전용기에 탄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해임)전화를 받았습니다. 지금 가장 중요한 건 안정적인 인수인계 절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과의 잦은 의견충돌로 틸러슨 장관의 경질설은 이미 여러 차례 흘러나왔지만, 북미 정상회담을 앞둔 시점에 해임된 건 예상 밖이라는 반응이 많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폼페오 국장을 후임으로 지명한 건, 각종 현안에 정부 내에서 일관된 목소리를 내기 위해서라면서 대북정책의 틀이 크게 달라질 가능성은 낮다고 보도하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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