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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도 내는 채용비리 조사…하나은행 정조준

김재경 기사입력 2018-03-14 06:19 최종수정 2018-03-14 06:20
채용비리 금감원장 하나은행
◀ 앵커 ▶

금융권 채용 비리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이 특별 검사팀을 꾸렸습니다.

여론의 비난을 의식한 듯 채용비리를 뿌리 뽑겠다는 의지를 내비쳤는데요.

우선 문제가 불거진 하나은행에 대해 강도 높은 검사에 들어갔습니다.

김재경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최흥식 원장 사퇴 이후 직무대행 체제로 전환된 금감원.

회의가 1시간 앞당겨지는 등 급박한 분위기 속에 특별 검사팀이 꾸려졌습니다.

모두 3개 반, 18명의 검사팀은 이례적으로 10년 이상 경력의 베테랑들로만 채워졌습니다.

검사팀은 오후부터 곧바로 하나은행 채용 비리 검사에 나섰습니다.

원장 낙마 사태를 불러온 근원지를 정밀하게 조준한 겁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도 "인력과 기간 제한 없이 발본색원하겠다"며 지원 사격에 나섰습니다.

금감원장 사퇴도 중단 없는 비리 조사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이뤄진 조치였음을 내비쳤습니다.

[최종구/금융위원장]
"잘못을 시인하고 그 책임을 지고 사임한 것이라고 보기는 어렵다고 봅니다. 본인이 걸림돌이 되어서는 안 되겠다고 뜻에서 사임한 것으로"

최 위원장은 "사퇴한 금감원장 관련 제보를 하나은행 경영진들이 사전에 알고 있었다는 게 일반적 추론"이라며 의도된 폭로인지도 검사하겠다는 의지를 보였습니다.

실제 하나은행 노조 쪽에서는 "두 달 전부터 고위 임원이 '최흥식 금감원장이 곧 옷을 벗을 거'라는 말을 흘리고 다녔다"는 말도 나오고 있습니다.

금융감독원과 하나금융 사이 깊어진 골이 이번 사태를 불러왔지만, 결과적으로 금융당국의 채용 비리 조사는 더욱 속도를 내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재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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