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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택 15시간 조사 뒤 귀가…오늘 재소환 外

이윤택 15시간 조사 뒤 귀가…오늘 재소환 外
입력 2018-03-18 07:03 | 수정 2018-03-18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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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성폭행 혐의를 받는 연출가 이윤택 씨가 15시간에 걸친 경찰 조사를 받고 오늘 새벽에 귀가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를 오늘 오전에 다시 불러서 조사한 뒤에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이 소식을 포함한 밤사이 사건 사고 소식 최경재 기자가 보도합니다.

    ◀ 리포트 ▶

    어제 오전 서울지방경찰청에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됐던 연극 연출가 이윤택 씨.

    15시간 만인 오늘 새벽 1시쯤 귀가하면서 피해자들에게 거듭 사죄했습니다.

    [이윤택/연극 연출가]
    "피해자 분에게 다시 한 번 사죄드리고요. 성실히 조사에 임하도록 하겠습니다."

    다만 "혐의를 인정했느냐"는 취재진의 질문엔 답을 하지 않았습니다.

    경찰은 오늘(18일) 오전 10시, 이 씨를 다시 불러 조사하기로 했습니다.

    경찰은 이 씨의 범행이 우월적 지위를 이용해 이뤄졌는지, 또 상습적이었는지 살펴본 뒤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결정할 방침입니다.

    ==============================

    건장한 남성들이 창문을 타넘어 건물 안으로 들어오더니 학생들과 몸싸움을 벌입니다.

    [총신대학교 학생]
    "들어오지 마세요. 못 들어갑니다! 다쳐, 나와!"

    어젯밤 10시 반쯤, 김영우 총신대 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며 대학 건물을 점거한 학생들과 학교 측 용역 직원 40여 명이 충돌한 겁니다.

    이 과정에서 일부 학생이 찰과상을 입고 건물 유리창이 깨지기도 했습니다.

    [총신대학교 학생]
    "용역입니다. 용역 들어왔습니다!"

    경찰이 출동해 중재에 나섰지만, 양측의 대치는 밤새 계속되고 있습니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 김 총장이 대한예수교장로회 총회장에게 "부회장 후보가 되게 해 달라"는 청탁과 함께 2천만 원을 건넨 혐의로 기소되자 49일째 점거 농성을 벌이고 있습니다.

    MBC뉴스 최경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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