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투데이
기자이미지 이남호

北 최강일 부국장 핀란드行…'1.5트랙 대화'

北 최강일 부국장 핀란드行…'1.5트랙 대화'
입력 2018-03-19 06:09 | 수정 2018-03-19 06:26
재생목록
    ◀ 앵커 ▶

    대미 외교 핵심 실무자인 최강일 북한 외무성 부국장이 핀란드에 도착했습니다.

    남북한과 미국 측 인사들이 참가하는 이른바 1.5트랙 대화에 참여하기 위해서인데요.

    정상회담 발표 이후 다양한 차원의 북미 간 소통 채널이 복원되고 있습니다.

    이남호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대미 외교 핵심 실무자인 최강일은 남한과 미국의 전직 관리와 민간 전문가들을 만나 한반도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합니다.

    전·현직 관리와 민간 전문가가 함께하는 이른바 '1.5트랙' 대화에는 박성일 유엔 주재 북한 차석 대사도 참석합니다.

    우리 측은 대사 출신 전직 외교부 관리와 군축 분야 전문가 등이, 미국 측은 스티븐스와 허버드 전 주한 대사 등이 참석했습니다.

    핀란드 정부는 이번 대화가 비공식 회의로 학구적인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지만 정상회담 발표 후 북미의 다양한 소통 창구가 열린 건 의미가 있습니다.

    [김용현/동국대 북한학과 교수]
    "정부 차원의 이야기를 나누기 전에 유연한 여러 가지 의제들을 만들어보자, 탐색적인 대화를 해보자는 그런 차원의 의미도 있습니다."

    냉전 시대 동서 화해의 가교가 된 헬싱키에서 마주 앉은 3자가 실효적인 비핵화 방안을 찾을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이남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