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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양 공연' 언제?…오늘 남북 실무 접촉

'평양 공연' 언제?…오늘 남북 실무 접촉
입력 2018-03-20 06:08 | 수정 2018-03-20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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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다음 달 남측 예술단의 평양 방문 공연을 확정하기 위한 남북 실무회담이 오늘 열립니다.

    이번 평양 공연은 우리 대중가요 중심으로 꾸며지는데요.

    조용필, 이선희 씨 등과 함께 아이돌 그룹도 무대에 설 것으로 보입니다.

    이용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남북은 오늘 판문점 북측 통일각에서 우리 예술단의 평양 공연을 위한 실무 접촉을 갖습니다.

    다음 달로 정해진 공연의 구체적인 일정과 장소, 출연진을 확정하기 위한 회담입니다.

    공연 음악감독을 맡은 작곡가 윤 상 씨와 현송월 삼지연관현악단 단장이 각각 남북 대표로 회담에 나섭니다.

    우리 측은 다음 달 초나 중순 이후 공연을 제의할 예정이며, 공연 날짜에 따라 출연진도 달라질 것으로 보입니다.

    현재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출연 가수는 과거 방북 공연 경험이 있는 조용필과 이선희, 윤도현 밴드 등입니다.

    또 보아와 엑소 등 SM 소속 가수나 아이돌 그룹 가운데 1팀도 출연 대상에 포함됐습니다.

    [백태현/통일부 대변인]
    "공연 구성이 대중음악 중심으로 되는 것 같고요. 시일도 촉박하고 빠른 시일 내에 행사 준비를 해야 하는 등 여러 가지를 감안을 해서…"

    이번 공연은 평창올림픽 당시 북측 예술단의 방문 공연에 대한 답방 행사로, 이달 초 대북 특사단과 김정은 위원장의 합의 사항 중 하나입니다.

    현송월 단장이 협상에 직접 나선 점으로 볼 때 우리 출연진과 삼지연 관현악단이 합동 공연을 할 가능성도 있습니다.

    MBC뉴스 이용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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