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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천공주 고속도로서 산사태…600톤 암석 쏟아져

서천공주 고속도로서 산사태…600톤 암석 쏟아져
입력 2018-03-20 06:28 | 수정 2018-03-20 0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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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어젯(19일)밤 충남 청양의 서천공주고속도로에서 거대한 암석이 무너져내리는 산사태가 발생했습니다.

    ◀ 앵커 ▶

    다행히 큰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일부 구간 양방향 도로가 현재까지도 전면 통제되고 있습니다.

    조명아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크고 작은 암석과 토사가 고속도로 위를 뒤덮어 아수라장입니다.

    중장비를 동원한 복구작업에도 토사는 쉴 새 없이 흘러내립니다.

    어젯밤 9시 반쯤 청양군 법면 신흥리 서천공주고속도로 공주 방향 51km 지점에서 산사태가 발생해 600톤가량의 암석이 도로로 쏟아졌습니다.

    거대한 바위가 무너져 내리면서 50m가량의 2차선 고속도로가 완전히 막혔습니다.

    이 사고로 승용차와 1톤 화물차 등 차량 3대가 토사에 밀리거나 낙석에 부딪혀 파손됐고 이 과정에서 승용차 운전자 45살 장 모 씨가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습니다.

    또 청양 나들목에서 서공주 나들목까지 13.7km 구간의 양방향 4개 차로가 전면 통제됐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지반이 약해지는 해빙기에 밤사이 많은 비까지 내리면서 산사태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이승진/한국도로공사 부여지사 도로 차장]
    "해빙기도 지났고 하다 보니까 균열이 벌어지면서 서서히 암석이 안정되지 않고 불안정하다 보니까 이렇게 무너진 것으로 판단이 섭니다."

    도로공사 측은 중장비 10여 대를 동원해 도로 복구공사에 나서는 한편, 추가 붕괴에 대비해 전문가들과 함께 인근 교량 등에 대해 안전 점검을 벌였습니다.

    MBC뉴스 조명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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