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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MB, 변호사 접견…"새 혐의만 조사 응하겠다"

'716' MB, 변호사 접견…"새 혐의만 조사 응하겠다"
입력 2018-03-24 06:03 | 수정 2018-03-24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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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이명박 전 대통령이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이틀 밤이 지났습니다.

    ◀ 앵커 ▶

    검찰은 다음 주부터 다시 이 전 대통령에 대한 추가 조사를 이어갈 예정입니다.

    임소정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수인번호 716번을 달고, 서울 동부구치소에 수감된 지 이틀 밤이 지났습니다.

    첫날 뜬 눈으로 밤을 지새웠던 이명박 전 대통령은 오전 6시 구치소장과 면담을 하고 오후 2시쯤엔 변호인단과 구속 뒤 첫 외부인 접견을 했습니다.

    입감 뒤 구치소 측에 신문 구독도 신청한 이 전 대통령은 구치소에서의 첫 저녁 식사도 마쳤습니다.

    이 전 대통령이 수감된 12층 독방은 화장실을 포함해 13제곱미터, 약 4평 규모로 텔레비전과 침구류, 테이블이 비치돼 있고 간단한 샤워시설도 추가로 마련될 예정입니다.

    해당 라인은 모두 비워 이 전 대통령과 일반 수용자들과 마주치지 않도록 했고, 이 전 대통령 전담 교도관도 지정됐습니다.

    검찰은 이 전 대통령이 77살의 고령이라는 점을 감안해 주말 이틀 동안 조사를 하지 않고, 다음 주부터 조사를 다시 시작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전 대통령 측은 검찰이 똑같은 혐의에 대해 재조사한다면 응하지 않고, 새로운 혐의에 대한 조사에만 응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향후 대응 전략과 관련해 이 전 대통령이 자신의 입장을 적극적으로 피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이 전 대통령 변호인단은 이번 주말 검찰 조사에 대한 대응책 마련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입니다.

    MBC뉴스 임소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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