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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대화 앞두고 대북 강경파 '앞으로!'…트럼프 속내는?

북미대화 앞두고 대북 강경파 '앞으로!'…트럼프 속내는?
입력 2018-03-24 06:18 | 수정 2018-03-2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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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

    북미 대화를 앞두고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북 강경파들을 포진하고 있습니다.

    특히 존 볼튼 전 유엔주재 미국대사가 국가안보 보좌관에 임명됐는데, 여러 차례 대북 군사행동까지 주장했던 대북 초강경파로 꼽히는 인물입니다.

    박민주 기자입니다.

    ◀ 리포트 ▶

    새로 국가안보보좌관에 임명된 존 볼튼은 외신들이 '슈퍼 매파', '최강 매파'라고 평가할 만큼 대표적인 대북 강경파입니다.

    미국의 이라크 침공을 공개지지하고, 북한과 이란 등에 대한 군사옵션 필요성을 꾸준히 주장해왔습니다.

    특히 '완전한 핵 폐기가 선행돼야 정권의 안위와 경제지원이 가능하다며 이른바 '리비아식 해법'을 설파했던 것으로도 유명합니다.

    하지만 안보보좌관에 임명된 뒤 그동안의 발언은 모두 지난 일이라며 말을 아꼈습니다.

    [존 볼튼]
    "과거에 개인적으로 했던 말은 다 지난일입니다. 이제는 대통령이 어떤 말을 하는지, 내가 어떤 조언을 하는지가 중요하죠."

    이로써 트럼프 행정부 2기 외교안보라인은 볼튼과 폼페이오, 헤일리 등 강경파 3인방으로 채워졌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른바 코드 인사를 통해 북한의 비핵화가 최우선이라는 기존 입장을 확인했다는 평가입니다.

    또, 북한의 양보를 받아 내기 위한 압박 전략으로 대북 강경파들을 전면에 내세웠다는 분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민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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